전세계 정보 보안 및 리스크 관리 지출은 2022년에 1,72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가트너 보고서는 전망했다. 정보 보안과 관리 지출이 매해 증가하는 가운데 사이버 보호의 중요성에 대응해 관련 솔루션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2
서비스형 데이터 복구 ‘에이펙스 사이버 리커버리’ 서비스 발표
스노우플레이크·아마존·MS와 멀티 클라우드 분야 파트너십 확대
전세계 정보 보안 및 리스크 관리 지출은 2022년에 1,72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가트너 보고서는 전망했다. 정보 보안과 관리 지출이 매해 증가하는 가운데 사이버 보호의 중요성에 대응해 관련 솔루션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2(이하 DTW2022)’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데이터센터와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한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를 발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에이펙스 포트폴리오
■분산환경에서의 사이버 복구 솔루션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한 데이터센터와 콜로케이션 설비뿐 아니라 엣지로까지 분산되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이 되면서 이를 위한 멀티클라우드 지원 솔루션이 필요해졌다. 델은 관리형 사이버 복구 솔루션과 퍼블릭 클라우드 사이버 복구 솔루션 등의 새로운 옵션을 제시했다.
DTW 2022 행사에서 첫 발표한 ‘에이펙스 사이버 리커버리 서비스’는 클라우드 사용자 경험에 기반해 사이버 공격으로부터의 복구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델이 사이버 볼트 운용을 담당하며 데이터 복구를 지원한다. 델은 ‘사이버 리커버리’ 솔루션 내에 포함된 보안 분석 플랫폼이 볼트 및 인프라의 이상 현상을 동적으로 감지하며, 간편한 서비스형(aaS) 오퍼링으로서 표준화된 구성과 심플한 복구 옵션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델은 멀티클라우드 부분에서의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연계 솔루션들을 함께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는 애저 환경에서 보안과 독립 볼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델의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퍼링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도 덧붙였다.
퍼블릭 클라우드 내에 사이버 볼트를 구축해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격리함으로써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고 사이버 공격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데이터 센터 내부 혹은 새로운 애저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비롯해 영향을 받지 않은 애저 환경까지 다양한 복구 옵션을 제공해 사이버 공격에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새롭게 발표한 ‘AWS를 위한 델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용 사이버 센스’는 분석 및 머신러닝 기능을 통해 데이터 무결성을 모니터링해 데이터의 지속적인 품질을 보장하며, 포렌식 도구를 통해 공격을 탐지 및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델·스노우플레이크 콜라보레이션
델과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협력으로 델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내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유연한 데이터 운영과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두 기업의 제품 콜라보레이션과 시장 판매는 올해 하반기 중 진행될 예정인데 델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저장된 온프레미스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사용해 로컬(온프레미스)에 저장해두는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로 손쉽게 복제할 수 있다.
제프 부드로 델 테크놀로지스 인프라솔루션그룹 총괄 사장은 “업계 최초로 온프레미스 스토리지 시스템과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간 연계가 가능해짐으로써, 이제 데이터 위치에 관계없이 쉽고 빠르게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델은 앞으로도 SaaS 공급업체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간 폭넓은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
델은 올해 1월 ‘프로젝트 알파인(Project Alpine)’을 통해 자사의 스토리지 및 데이터보호 솔루션과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하는 전략을 소개한 바 있다. 프로젝트 알파인을 통해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전체에서 데이터 이동성을 확보하고 일관된 운영 정책 유지가 가능하다.
데이터를 자유롭게 클라우드로 옮겨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며,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이후에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필요한 곳에 어디든 배포해 지속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형태의 사용자 경험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델은 피력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은 “오늘날 고객들은 데이터가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엣지 등 어떤 위치에 있든 관계없이 복잡하지 않게 공통된 접근 방식으로 활용하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이에 델 테크놀로지스는 온프레미스와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간소화하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샘 그로컷 델 테크놀로지스 수석 부사장은 DTW2022에서 “멀티클라우드 생태계가 업계 관계자들의 중요 관심사이기에 델도 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스노우플래이크와의 협업처럼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네이티브 형태로 구동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