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탐지 아닌 격리, 근본적 보안 해결책 제안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인 멘로시큐리티(김성래 지사장)가 랜섬웨어 탐지가 아닌 격리로 근본적 보안 해결책을 제안했다.
멘로시큐리티는 13일 기존의 악성 URL 링크 분석 엔진을 우회하는 ‘HEAT(회피성이 뛰어난 지능형 위협, Highly Evasive Adaptive Threats)’ 공격 노출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무료 보안 평가 도구인 ‘HEAT 체크(HEAT Check)’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악성 URL 링크 분석 엔진을 우회하는 HEAT 공격은 사용자 기기에 장시간 머물며 대상 환경을 파악하여 랜섬웨어를 비롯한 악성 콘텐츠를 엔드포인트 기기에 전달해 심각한 보안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랜섬웨어를 탐지하지 못하는 오류를 일으켜 사용자 PC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랜섬웨어 탐지가 아닌 격리로 100% 근본적 보안 해결책을 갖춰야 한다.
HEAT 체크(HEAT Check)는 조직이 HEAT 공격에 대한 취약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한 모의 침투 테스트를 실행하여, 노출 평가 분석 정보를 제공하여, 랜섬웨어 탐지가 아닌 격리로 100% 근본적 보안 해결책을 제시한다.
HEAT체크(HEAT Check)는 위협 행위자가 사용하는 여러 실제 HEAT 공격을 진행하여 결과치를 제공함으로써, 조직이 보안 환경을 강력하게 구축하기 위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다. HEAT Check는 실제 악성 콘텐츠를 전달하지는 않는다. 업계 표준 EICAR(바이러스 테스트 파일, European Institute for Computer Antivirus Research) 파일을 사용해 조직이 기존에 HEAT에 노출되었는지 여부를 테스트한다.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이 자리잡으면서, 직원들이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여 일하고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더 많이 액세스를 하면서 ‘HEAT(회피성이 뛰어난 지능형 위협, Highly Evasive Adaptive Threats)’ 공격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멘로시큐리티의 ‘2022 사이버엣지 사이버위협 방어 리포트(2022 CyberEdge Cyberthreat Defense Report)’에 따르면 2021년 70% 이상의 조직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이는 2018년의 55%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한 ‘보안 위협 대응 현황 (The state of threat prevention: evasive threats take center stage)’ 보고서에 따르면, 증가하는 웹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는 조직이 10개 중 3개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IT 의사결정권자의 62%가 지난 12개월 동안 브라우저 기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이 가장 우려하는 보안 위협 목록은 멀웨어(47%)와 랜섬웨어(42%) 였으며,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3분의 1미만(27%)만이 기업 애플리케이션 및 리소스에 액세스 할 수 있는 모든 엔드포인트 기기에 고급 위협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46%는 랜섬웨어가 5대 비즈니스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답했다.
멘로시큐리티의 마크 건트립(Mark Guntrip) 사이버 보안 전략 담당 이사는 “HEAT 공격은 공격자들이 기존 보안 도구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점점 더 진화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HEAT 공격은 랜섬웨어와 같은 실제적인 공격은 물론 사용자, 엔드포인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유형의 공격들이 개별적으로 또는 조합하여 진행되고 있다. HEAT Check는 기업이 이렇게 복잡한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