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R은 임베디드 시장에서 40년 넘게 자리를 지키며 현재는 임베디드 솔루션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IAR은 임베디드 개발 환경에서 제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최근 ‘임베디드 보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키요 우에무라(Kiyo Uemura) IAR 아태지역 부사장
자동차·의료·산업자동화서 韓 성장 전망
韓 시장, 기능안전·품질 그 다음은 ‘보안’
IAR은 임베디드 시장에서 40년 넘게 자리를 지키며 현재는 임베디드 솔루션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IAR은 임베디드 개발 환경에서 제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최근 ‘임베디드 보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키요 우에무라(Kiyo Uemura) IAR 아태지역 부사장을 만나 IAR의 최근 행보에 대해 물으며, 향후 시장 전망과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IAR의 시선을 따라가봤다.
▲인터뷰 답변을 하는
키요 우에무라 부사장의 모습
■ 본인 및 IAR에 대한 소개
한국, 중국, 대만, 일본 그리고 동남 아시아 등 모든 아시아 지역의 비지니스를 대표한다. 38명 정도가 아시아에 근무 중이며, 전체 IAR의 매출의 1/3을 담당한다.
IAR에 대해 설명하자면 임베디드 마켓에서 40년 동안 업력을 쌓아왔으며, 현재는 임베디드 개발 환경과 임베디드 보안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 최근 회사의 로고를 변경했다. 새로 변경된 로고에 대한 소개 및 변경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로고를 바꾼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하나의 회사임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이전에 인수했던 ‘SecureThingz’를 IAR에서 하나의 사업부로 통합했다.
다른 이유는 이전 로고는 80년대 말에 제작되었던 로고이며, Systems라는 표현이 포함돼 있다. 이는 기술회사라는 이미지를 상기시킨다. 솔루션 회사로의 변화 그리고 대중 및 고객들과의 소통의 의미를 담기 위해 로고를 변경했다.
기존의 회사 색을 그대로 가져와 엔지니어링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같은 회사임을 표현하기 위해 빨간 동그라미를 그대로 사용했다.
■ 한국을 방문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IAR은 한국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궁금하다
IAR Korea는 10년간 비즈니스 중이며, 특히 △오토모티브 △의료산업 △산업자동화 부문에서 큰 성장이 있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을 예상한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상황으로 한국에 오지 못했지만, 이전에는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방문했다. 이번이 코로나19 이후 처음 방문이다. 한국에서는 많은 고객 그리고 파트너들과의 대화로 한국의 시장을 배울 수 있다.
■ 전세계적으로 임베디드 보안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IAR 임베디드 트러스트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이 제품 소개 및 특징에 대해 소개한다면
우리는 제품 컨셉부터 △제품 디자인 △개발 △검증 그리고 양산까지 적용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 to End)의 임베디드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매우 특별한 제품이며, 많은 고객들이 보안을 적용하기에 많은 리소스 사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IAR의 솔루션으로 매우 쉽고 간단하게 적용 가능하기에, 그들의 제품에 우리의 보안 솔루션이 적용되길 희망하고 있다. IAR의 40년 비즈니스 경험상 고객의 제품 개발에 있어 코드 품질, 안전 그리고 보안, 이 세가지가 매우 중요한 키워드인 것을 안다.
한국의 많은 고객은 품질에 관심이 많으며, 오토모티브와 산업자동화 시장은 안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향후 보안이 매우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며, 이는 IAR에 있어 보안 솔루션 출시와 업그레이드가 매우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 아직 임베디드 보안에 대해 한국 시장의 관심은 높지 않은데 한국 시장에서 어떻게 임베디드 보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것인지 궁금하다
지난 한국에서의 비즈니스의 경험을 되돌려 보았을 때, 10년 전까지는 많은 한국 고객들은 품질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인증, 규제와 규약의 변화와 더불어 많은 고객이 현재는 품질에 대해 큰 관심을 갖는다.
오토모티브와 산업자동화 시장의 기능 안전 또한 마찬가지이다. 품질에 관심을 갖게 되고 다음으로 기능 안전에 관심을 갖는다.
다음은 바로 보안이다. 빠른 시일 내 대부분의 한국 고객이 보안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맞춰 IAR의 한국 고객이 갖고 있는 보안의 문제와 필요한 해결책에 대해 대화해 나아갈 것이며, 이는 한국 시장에 있어 매우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 IAR하면 무엇보다 임베디드 워크벤치가 유명하다. 최근 임베디드 워크벤치는 지원 MCU 및 MPU가 상당히 많이 늘어나며,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소프트웨어로 자리잡았는데 임베디드 워크벤치에 대한 소개와 이를 이용한 임베디드 개발에서의 조언이 있다면
IAR Embedded Workbench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하나로 모은 통합 개발 환경이다.
또한, 많은 디바이스와 코어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Arm 코어 디바이스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디바이스이지만, 한국 외부에는 최근 RISC-V 코어 디바이스의 새로운 트렌드가 있다.
몇몇 MCU, SoC 회사들이 RISC-V를 사용하며, 빠른 시일 내 한국에서도 RISC-V 관련 비즈니스가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Arm과 RISC-V뿐 아니라 매우 다양한 코어를 지원하기에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여러 디바이스를 사용하더라도 하나의 개발 환경을 사용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이 IAR Embedded Workbench의 장점이다.
추가적으로, 코드의 정적 및 동적 분석의 추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코드 품질을 쉽게 향상시킬 수 있다.
■ 향후 IAR의 전략과 비전은 무엇인가
한국에 어제(인터뷰날 기준) 도착했다. 길에서 현대와 기아의 매우 멋진 전기차를 많이 봤다. IAR은 오토모티브 마켓에서 자동차 제조사뿐 아니라, 많은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협력사들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관리 시스템 △충전 설비 등 많은 전기차 관련 IAR의 비즈니스가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