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IoT 및 CPS 보안 분야의 선도 기업 노조미 네트웍스(Nozomi Networks Inc.)가 세계최초 원격 터미널 유닛(RTU) 내장형 보안 센서 출시로 산업 자동화 보안을 혁신했다.

노조미 네트웍스는 최근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리더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세계 최초로 원격 터미널 유닛(RTU)에 내장된 보안 센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출시된 Arc Embedded는 슈나이더의 SCADAPack 47xi 스마트 RTU에 직접 내장되어, 산업 자동화 장비의 보안 수준을 설계 단계부터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Arc Embedded는 RTU 내부에 직접 탑재되어 보안 및 운영 팀에게 제어 장치 계층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RTU 내부의 위협 분석 및 악의적 활동 감지가 가능해졌으며, 시스템 중단 없이 보안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영 탄력성, 가동 시간, 사이버 위험 대응력, 규제 준수 수준이 모두 향상된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엔드포인트 상태는 RTU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인벤토리, 취약성 정보, 리소스 활용도를 제공하고, △레벨 0 가시성은 외부 폴링 없이 RTU에서 직접 프로세스 변수 데이터를 추출한다. 또한 △위협 및 이상 감지는 USB/SD 카드 연결, 시간 설정 조작, 펌웨어 변경 등 의심스러운 활동을 탐지한다.

노조미 네트웍스 공동 창립자 겸 CPO 안드레아 카르카노는 “슈나이더와의 8년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Arc Embedded를 RTU에 도입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협업은 산업 제어 시스템, 특히 원격지 자산의 보안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사이버 보안 솔루션 부문 부사장 제이 압달라(Jay Abdallah)는 “전 세계 에너지 자원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슈나이더는 노조미와 협력해 효과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Arc Embedded는 RTU를 안전한 자산으로 전환시켜 운영자에게 선제적 대응 능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RTU는 농촌 양수장, 산악 변전소 등 원격지에서 센서 및 액추에이터 데이터를 수집·처리·전송하는 핵심 장비로, 산업 공정의 실시간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석유·가스 등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SCADAPack 47xi는 이번 Arc Embedded 탑재로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Arc Embedded는 단일 벤더에 의해 완전히 통합된 보안 레이어를 제공하며, 기존 산업 제어 시스템을 보안 설계 기반 자산으로 전환한다.

구독 기반 모델로 제공되며,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노조미 네트웍스 및 글로벌 채널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