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최근 보안 위협 동향과 해결책을 담은 ‘시스코 2016 중기 사이버 보안 보고서 (Cisco 2016 Midyear Cybersecurity Report)’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ransomware)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변종을 내놓으며 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기업이 증가하는 랜섬웨어 변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된 이유로 ▲취약한 보안 인프라 ▲허술한 네트워크 ▲느린 위협 탐지 속도를 꼽았다.
‘시스코 2016 중기 사이버 보안 보고서’ 발표
수익 극대화 위해 다양한 변종 내놓으며 진화하는 랜섬웨어
시스코가 최근 보안 위협 동향과 해결책을 담은 ‘시스코 2016 중기 사이버 보안 보고서 (Cisco 2016 Midyear Cybersecurity Report)’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ransomware)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변종을 내놓으며 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기업이 증가하는 랜섬웨어 변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된 이유로 ▲취약한 보안 인프라 ▲허술한 네트워크 ▲느린 위협 탐지 속도를 꼽았다.
랜섬웨어는 현재 가장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악성코드다. 랜섬웨어의 새로운 변종은 빠르게 전술을 바꿔가며 공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공격자들은 공격 초점을 클라이언트에서 서버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스스로를 복제•확산하고 네트워크 전체를 장악해 기업을 인질로 잡는 더욱 파괴적인 변종 랜섬웨어가 계속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예를 들어 미래 랜섬웨어 공격은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을 제한해 탐지를 우회하거나, 커맨드 앤 컨트롤(C&C) 조치를 피할 수도 있다.
▲시스코 블로그 홈페이지 참조
변종 랜섬웨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전역에 걸친 가시성 확보가 중요하다. 시스코는 변종 랜섬웨어의 해결 방안으로 ‘위협탐지시간(Time to detection, TTD)’ 단축을 강조했다. 위협탐지시간 단축은 공격자들의 활동 공간을 제약하고 침입 피해를 최소화한다. 기업이 현재 새로운 위협을 파악하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200일 정도다. 2015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6개월간 시스코의 위협탐지시간 중앙값은 13시간으로 나타났다. 2015년 10월 측정된 17.5 시간보다 약 26% 단축됐다.
최근에는 업종과 지역을 불문하고 표적 대상이 광범위해지고 있다. 헬스케어, 자선단체, 비정부기구(NGO), IT기업 역시 공격 증가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상반된 사이버보안 정책과 국가별 규제의 복잡성은 지정학적 우려 사안 중 하나다. 복잡한 위협 상황에서 데이터 제어 또는 접근에 대한 니즈는 국제 통상의 마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스코 보안사업그룹 마티 로쉬(Marty Roesch)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기 위해 보안은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 탐지를 피해 공격은 더욱 정교해지고 공격 진행 시간도 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네트워크의 가시성을 개선하고 노후된 인프라 교체 등 보안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시스코 보안 조직은 고객과 협업을 통해 정교화된 공격을 막고 뛰어난 제어와 가시성을 갖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코 2016 중기 사이버 보안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랜섬웨어 트렌드 △공격 벡터(PDF, Java, Flash, Tor) △위협 보호(패치 적용, 인프라 노후화, 암호화, TLS, 탐지소요시간, 랜섬웨어 의료공격 사례) △글로벌 동향 및 권장 사항이며, 이 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 강조한 랜섬웨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스코 코리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