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가 차세대 커넥티드카 구현에 필요한 인공지능 기반 차량 솔루션을 CES 2020을 통해 선보였다. 이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과 QNX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으로 OEM사 및 차량 설계자들은 이를 활용해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연구에서 생산 및 양산에 이르는 단계별 이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CES 2020서 인공지능과 QNX 기술 통합 솔루션 선보여
개발시간 단축·단계별 이전 비용 절감·보안성 향상 강점
차세대 커넥티드카 구현에 기여할 인공지능 기반 차량솔루션이 CES 2020을 통해 공개됐다.
▲ 블랙베리가 인공지능 기반 차량 솔루션을 CES 2020을 통해 공개했다
블랙베리는 차량점검과 보안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솔루션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CES 2020을 통해 선보였다.
OEM사 및 차량 설계자들은 이를 활용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연구에서 생산 및 양산에 이르는 단계별 이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운송 업계에서는 최근 차량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고자 블랙베리의 사이버보안 및 임베디드 시스템팀과 협력해 머신러닝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있다.
블랙베리의 솔루션은 블랙베리 사일런스((BlackBerry Cylance)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을 QNX 솔루션과 결합한 최초의 제품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1억 5,000만 대 이상의 차량이 블랙베리 QNX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차량 설계자는 블랙베리의 모듈식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기능만 활성화하거나 단일 콘솔 및 차량운영센터에서 차량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체 데이터 또는 사전에 구축된 인공지능·머신러닝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패치 자동화와 지속적인 드라이버 인증은 물론 엔드포인트 보호와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기술(EDR)을 이용해 사이버보안 위협을 사전 예방할 수 있다.
▲ 블랙베리 맞춤형 솔루션은 차량점검과 보안성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ISO 26262 안전 인증을 받은 BlackBerry QNX Hyperviso를 기반으로 설계돼 안전성 확보가 필수인 애플리케이션에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노출될 수 있는 악성위협 및 맬웨어를 예측, 예방, 탐지, 치료할 수 있는 위협 탐지기술 CylancePROTECT을 사용해 보안성을 높였으며 CylanceOPTICS의 상황별 분석 엔진을 통합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차량 및 차량 소프트웨어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BlackBerry Jarvis 클라우드 기반 정적 바이너리 코드 스캐닝 솔루션을 통합해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파악 가능하며 BlackBerry UEM을 활용해 차량에 맬웨어 위험이 없는 안전한 애플리케이션만 배포한다.
뿐만 아니라 CylancePERSONA 행동모니터링 기술을 사용해 차량 운전자의 신원이 운전 프로파일에 등록된 것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판별해내며 맞춤형 차량 운영 센터(Vehicle Operation Center)를 통해 완벽한 조치를 제공한다.
블랙베리는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OTA 업데이트 서비스를 비롯한 BlackBerryOTA Software Update Management Service를 제공함으로써 차량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점을 사전 차단하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유지·관리한다. 차량 제조업체는 이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수백만 명의 엔드 유저에게 동시에 배포할 수 있다.
찰스 이건(Charles Eagan) 블랙베리 CTO는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블랙베리 사일런스의 혁신적인 보안 제품을 업계 선도 기술과 통합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중요한 이정표”라며 “신차의 경우 통상 1억 개 이상의 코드라인과 자동차 제조업체가 구축한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모두 탑재하고 있는데 이 경우 차량 전체 수명주기 동안 전반적인 코드베이스와 보안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랙베리는 보안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커넥티드카의 보안성 및 신뢰성,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운송 중심의 프레임을 제공해 왔다”며 “그동안의 기술들을 활용해 운전자, 승객, 보행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