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빅데이터·분석 2019-2023 시장 전망 발표
2019년 빅데이터 시장, 1조 6,744억 원 기록
2023년까지 연평균 16.3% 성장 기록할 것


최근 전 산업 분야에서 효율적인 데이터의 활용으로 비즈니스 혁신과 인사이트 도출을 달성하려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늘고 있다. 

한국IDC는 22일, 최근 발간한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2019-2023 시장 전망’ 연구 보고서를 통해 2019년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이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조 6,74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은 2023년까지 연평균 11.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조 5,692억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전망 기간 동안 전체 시장에서 IT 및 비즈니스 서비스가 연평균 16.3% 성장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환경 전환을 활발히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성장 동인으로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은 그 규모와 가능성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보고서는 빅데이터 기반의 고급 분석 및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데이터 필요성 증가에 따라 관련 시장은 향후 지속적 성장을 예측했다.

기업은 빅데이터 및 분석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발굴하고 복잡한 분석 및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자동으로 해결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최승근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빅데이터 및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를 경영 전략 설계, 경영 효율화, 성과 관리, 시장 예측 등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것은 더는 조직의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데이터의 정제와 관리 및 통합이 필수적인 만큼 데이터 관련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기업 경영진 수준에서의 투자가 시장 성장을 가속하는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