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인 ICT GROWTH를 추진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서울보증보험, 본투글로벌센터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CT GROWTH 프로그램은 정부와 민간 자원을 결합하여 고성장 ICT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및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매년 15개사 내외를 선정, 2025년까지 총 50개사를 선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ICT GROWTH 사업 신규 추진
2025년까지 총 50개사 선정하고 지원
17일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접수
ICT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유니콘으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ICT GROWTH)’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KODIT),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서울보증보험(SGI), 본투글로벌센터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정완용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사진=과기정통부)
ICT GROWTH 프로그램은 정부와 민간 자원을 결합하여 고성장 ICT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및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매년 15개사 내외를 선정, 2025년까지 총 50개사를 선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기업에는 자금보증 지원과 함께, 세계 시장 진출 지원, 이행보증보험 지원 등을 최대 3년까지 종합 패키지로 제공하며, 기간 동안 기업의 투자유치 연계 활동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법인 설립 후 최근 3년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 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 또는 ▲최근 3개년 매출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한 기업이다.
선정 과정은 먼저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신청기업의 핵심기술 보유 여부 및 시장성, 성장 잠재력, 글로벌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그리고 KODIT가 보증지원 여부와 한도를 확정하여 지원기업을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에 대한 각 기관의 주요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KODIT는 프로그램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심사를 거쳐 선발기업 당 최대 100억 원(시설자금 포함, 운전자금 최대 50억 원)의 성장자금을 보증 지원한다. 보증조건은 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5%다. 또한, 선발기업 중 투자 대상기업을 선별하여 최대 30억 원의 보증연계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KTOA는 한국IT펀드(KIF)를 활용하여 고성장 ICT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선발기업에 대한 투자 연계를 위한 우선 심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서울보증보험은 이행보증보험의 보증 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 중소기업 신용관리서비스 무상 제공 등을 지원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선발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국내 보육과 시장성 검증을 지원하는 ‘해외진출 집중성장캠프’를 운영한다. NIPA도 KIC 실리콘밸리(미국) 및 신남방 지역 해외IT지원센터(싱가포르, 베트남)를 활용하여 3개월간 현지 고객사 발굴, 투자유치, 현지화 지원 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에 대한 기업의 신청 접수는 17일부터
NIPA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