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와 대기업이 2020년부터 Data, Network, AI 등 ICT 분야 국내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조력자 역할을 담당한다. 과제당 2억원의 R&D 자금을 3년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의 심사를 거쳐 최대 30억원을 보증한다.
과기부, Data·Network·AI 등 기술역량 강화 매진
3년간 R&D 자금 5억원·금융지원 최대 30억 보증
정부가 올해부터 대기업,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Data, Network, AI(DNA) 등 ICT 분야의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의 조력자 역할을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유망 ICT 스타트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성장 지원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연계하는 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2020년부터 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미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에 따라 정부와 대기업(이하 멘토기업)이 ICT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향후 3년간 협력을 지원함으로써 스타트업의 핵심기술 개발을 앞당기고 시장에서 성공하도록 지원한다.
기존의 정부 주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멘토기업 보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이번 사업은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이루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대기업이 운영 중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거나 지원받은 경험이 있는 창업 5년 이내 ICT 중소·벤처기업이며 DNA 중심의 정보통신 분야 과제를 주제로 자유공모를 통해 총 16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선정기업에는 과제당 연간 2억원(1차년도 1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3년간 지원하고(총 5억원) 신용보증기금이 심사를 거쳐 금융지원(최대 30억원 보증)을 제공한다.
멘토기업은 과제 수행기간 동안 자체 운영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사업화 지원 및 판로 지원, 투자 연계, 테스트베드 제공 등을 통해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한다.
▲ 최대 3년간 총 5억원의 연구개발자금이 지원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이 각자의 장점을 활용해 R&D와 보육을 병행 지원함으로써 모범적인 민·관 협력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ICT 스타트업이 고성장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의 어려움, 자금 부족 등 애로 사항을 조기에 극복하고 혁신 기술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3월11일부터 4월17일까지 38일간 사업공고를 실시한 후 평가를 거쳐 오는 6월 중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