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서울대학교·오토모스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3개 기관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자율주행 심야 셔틀 서비스 ‘마중’을 버스 등 대중교통 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심야 시간에 운영한다. 사업성과에 따라 내년 말까지 총 5개 노선에 8대 셔틀 차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U+·서울대·오토모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범
올 하반기 시흥서 자율주행 심야 셔틀 운행
자율주행 셔틀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기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증된다.
▲ 오이도역-배곧동 자율주행 심야 셔틀 노선도
[이미지=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서울대학교·오토모스 컨소시엄은 7일,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자율주행 심야 셔틀 서비스 ‘마중’을 버스 등 대중교통 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심야 시간에 운영한다. 오이도역과 배곧동을 오고 가는 대중교통은 짧은 운행시간과 긴 배차 간격으로 인해 주민의 불편이 큰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서비스를 기획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주거지역 도보권 연결 정류장 배치 ▲주행 안정성 보장 등 시민 안전과 편익이 확대될 것이라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5G 기반의 자율주행 관제 플랫폼 및 차량-도로인프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학교는 자율주행차량 운행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오토모스는 자율주행차량 제작 및 서비스 운영을 수행한다.
먼저 올 10월까지 4호선 오이도역에서 정왕동 주거지역에 이르는 1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 사업성과에 따라 내년 말까지 총 5개 노선에 8대 셔틀 차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부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자’를 공모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 오토모스와 산학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심야 안전귀가 셔틀’을 주제로 사업모델과 추진전략을 기획했고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