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AI 기술 도입을 준비하는 벤처·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AI 솔루션과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2021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200개 과제 선정을 목표로 56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억 원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과기정통부, 2021년 AI 바우처 사업 시작
벤처·중소뿐 아니라 중견기업도 지원대상
수요기업 선정 시 최대 3억 원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AI 기술 도입을 준비하는 벤처·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AI 솔루션과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2021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AI 바우처 추진체계 [그림=과기정통부]
AI 바우처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공급기업)에게 자사의 AI 기술을 시장에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 AI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수요기업)이 고가의 AI 기술 활용을 쉽게 하여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목적에 도입됐다.
사업 첫해인 2020년에는 1,972명의 신규 채용 효과, 391억 원의 투자 성과를 달성하는 한편, AI 활용을 통한 수요기업의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 현장 성공 사례(▲공급: 머니브레인, 룰루랩 ▲수요: 블루오션 영어조합, 모니텍, 오버플로우, JVG, KIT, 메디컬AI, 캔티스)들이 다수 발굴됐다.
2021년에는 200개 과제 선정을 목표로 56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중견기업까지 지원범위가 확대됐다. 바우처를 이용하는 기업인 수요기업 선정은 공모 형태로 1월 22일(금)부터 3월 2일(화)까지 진행된다.
AI 활용 사업 계획의 구체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억 원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벤처·중소기업은 총사업비의 20%, 중견기업은 30% 이상을 부담하면 된다. 이중 현금부담은 10% 이상이다.
지난해에 이어 공급기업도 추가 모집한다. 기간은 1월 22일(금)부터 2월 19일(금)까지다. AI 솔루션이 필요한 수요기업은 자사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매하고 활용하기 위해 공급기업 풀(Pool) 내에서 공급기업을 선정하고 활용한다.
공급기업 및 수요기업 등록을 희망하는 기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