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IoT 기술 및 서비스를 실증 가능한 테스트필드를 조성해 실증 자원 발굴에 적극 나선다.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는 20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IoT 사업 추진전략 및 IoT 테스트필드 실증사례’ 세미나를 개최해 2023년 인천시 IoT 실증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장을 마련했다.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IoT 테스트필드 조성
인천공항, 디지털 트윈 주차 관제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기술은 일상생활을 탈바꿈시켜 우리의 삶은 전례 없는 수준으로 편리해지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은 모든 사물 간 연결을 가속화했으며, 2027년 전 세계 IoT 시장 규모는 525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IoT 시장도 활발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인천시가 IoT 기술 및 서비스를 실증 가능한 테스트필드를 조성해 실증 자원 발굴에 적극 나선다.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는 20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IoT 사업 추진전략 및 IoT 테스트필드 실증사례’ 세미나를 개최해 2023년 인천시 IoT 실증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장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연간 170억원 규모, 300개사 이상을 지원하며 IoT 실증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2년 말까지 진행되는 1,050백만원 예산의 IoT 테스트필드 조성사업은 △실증자원 확보 및 구축 △IoT 실증지원랩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전역에서 IoT 테스트필드 실증지구를 조성했다. 실제로 송도, 청라, 영종 스마트 시티에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대학교와도 연계해 연구를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추진 사례로는 CCTV를 이용한 스마트 시티 내 화물차 단속(글로벌브릿지), 배달이륜차 위험 운전 행동 알고리즘 고도화 실증(별따러가자) 등이 소개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년 테스트필드 구축 내용으로, 인천국제공항의 실증자원을 개방함으로써 인천국제공항의 주차 문제를 해소 및 운영 효율화 서비스 추진한 사례를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베스텔라랩과 함께 22년 6월부터 11월까지 ‘Large-Scale DT-IoT 실내외 통합 주차 관제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 구축 과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과제를 통해 △IoT 테스트필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디지털 트윈 통합 주차 관제 시스템 구축 △시내외 통합 주차 내비게이션 구현 등이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서 베스텔라랩은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사용하는 초대형 주차시설의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편의성 제고 및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했다”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베스텔라랩은 제1, 2여객터미널 장기·단기 주차장에 스마트 인프라를 설치했다. 또한 기구축된 시스템을 활용해 3D 모델링 기반 주차 관제 플랫폼을 구현했다. 베스텔라랩 담당자는 “주차 관제 플랫폼으로 주차 현황 파악이 용이해졌고, 직관적인 주차 상태 확인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내외 통합 주차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공항 이용객의 이동 목적 및 선호 주차공간을 사전에 파악하고, 운전자의 최종 목적지인 주차면까지 안내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베스텔라랩은 “향후 인천국제공항 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이를 비롯해 국내 및 해외 시장까지 다양한 주차 현장에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증지원 우수 성과로 ㈜페타브루의 ‘멀티 레이더 기반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네오스텍의 ‘지하주차장 조명 제어를 위한 블루투스 메시 기반의 제어 시스템’ 실증 발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