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출국장에서 안면인식을 이용한 스마트패스가 사용되며, 출국심사시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스마트패스 서비스 개요
2025년부터 전면 추진, 신분확인 시간 단축
공항 출국장에서 안면인식을 이용한 스마트패스가 사용되며, 출국심사시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스마트패스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국내 공항 최초로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낼 필요 없이 ‘안면인식’ 정보를 등록해 출국 절차를 빠르게 밟을 수 있는 서비스다.
2022년 4월부터 1차 사업을 시작해 2023년 7월에 일부 서비스를 개시하고, 2023년 4월에 2차 사업을 착수해 2025년 4월에는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그간 인천공항의 승객은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명서(여권)를 보안검색요원에게 매번 제시해야 했으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이와 같은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신분확인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람의 생체정보는 고유한 특성 때문에 위변조·복제가 어렵다는 특성이 있어 항공보안 수준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안면인식 정보를 모바일앱 또는 공항의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이용 30분 전까지 등록 완료해야 하며, 등록된 안면인식 정보는 최초 등록한 날로부터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등록된 안면인식 정보를 이용하더라도 반드시 여권과 탑승권을 소지해야하며 출국장은 항공사와 무관하게 이용 가능하나, 탑승게이트는 일부 참여 항공사만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 기간 여행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패스 서비스 안내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