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왓슨x로 기업 AI 활용 극대화"

[IT 인사이트] 한국IBM, "왓슨x로 기업 AI 활용 극대화"

기사입력 2023.09.19 16:21

19일 여의도 IBM 테크 서밋 서울 2023 개최
파운데이션 모델·생성AI 데이터 플랫폼 소개
IBM-허깅페이스, 오픈소스 AI 모델 제공

"한국IBM은 생성 AI의 분야별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이 왓슨x를 통해 어떻게 더 쉽게 AI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돕는 것에 대해 고민한다"

한국IBM 이은주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IBM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생성형 AI와 함께할 엔터프라이즈의 변화'라는 주제로 'IBM 테크 서밋 서울 2023'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IBM의 AI 전략과 접근법을 소개하고,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실제 데모를 체험해보게 했다.

▲한국IBM 이은주 대표이사

IBM 왓슨x (watsonx) 플랫폼은 △왓슨x.ai (watsonx.ai) △왓슨x.데이터(watsonx.data) △왓슨x.거버넌스 (watsonx.governance) 등 총 3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IBM 이지은 기술 리더 & CTO는 "AI 기술을 접목만 하기보다는 비즈니스 사례에 접근해서 각 기업의 요건에 맞게 최적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오픈 소스 환경을 포용할 수 있는 개방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업용 AI를 적용하면 IT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직원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IBM의 자료에 따르면 직원 관리, 성과 관리, 문서 작업 등에서 AI를 도입했을 경우 실제 생산성이 40%가 개선됐다. 이외에도 앱 현대화, IT 개발 운영 등 다양한 생성형 AI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 CTO는 향후 2030년까지의 IBM의 AI 전략으로 "2025년까지 AI가 점점 많은 리소스 컴퓨팅 성능을 요구하는 것에 따라, AI를 비용 효율적으로 가동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IBM 샹커 셀바두라이(Shanker Selvadurai) 테크놀로지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 겸 CTO의 발표가 이어졌다. 바셈 아세(Bassem Asseh) 허깅페이스(Hugging Face) 월드 와이드 세일즈 대표와 함께 최근 IBM과 세계 최대의 오픈소스 AI 커뮤니티인 허깅페이스가 발표한 파트너십을 통해 IBM 왓슨x 플랫폼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소개했다.

IBM은 허깅페이스의 협업으로 오픈소스 AI 모델을 왓슨x 상에서 제공한다. IBM은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이 직접 구축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허깅페이스의 오픈소스 파운데이션 모델 등 고객이 사용 목적에 따라 원하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왓슨x 플랫폼에 가져와 사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왓슨x.ai 스튜디오는 허깅페이스의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구축되며, 수천 개의 허깅페이스 개방형 모델과 데이터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개방적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고객은 자사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가장 적합한 모델과 아키텍처를 활용할 수 있다.

바셈 아세 대표는 폐쇄 소스에 비해 오픈 소스를 사용할 경우의 장점으로 활용성이 좋고, 블랙박스 API를 사용하지 않으며 투명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벤더에 종속되지 않을 수 있다. 이외에 호환성, 유연성 등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LG CNS가 참여해 클라우드 통합운영 서비스'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CloudXper ProOps)', '핀옵스 클리닉(FinOps Clinic)' 등을 소개했다.

▲IBM 테크 서밋 서울 2023 전시

#AI #IBM #생성AI

김예지 기자lucy@e4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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