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인공지능 혁신의 날(AI Innovation Day)’ 행사를 개최하고, UNIST가 21년부터 출범해 운영 중인 인공지능 혁신파크(AI 혁신파크)의 사업성과를 소개하고 협력을 강화했다.
▲UNIST ‘인공지능 혁신의 날(AI Innovation Day)’ 행사 참석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 혁신의 날’ 개최,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 참석
UNIST(총장 이용훈)가 인공지능(AI)으로 동남권 지역 산업의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UNIST는 19일 ‘인공지능 혁신의 날(AI Innovation Day)’ 행사를 UNIST 108동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UNIST가 21년부터 출범해 운영 중인 인공지능 혁신파크(AI 혁신파크)의 사업성과를 소개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남권 지역 기업대표, 연구기관과 대학교수, 학생, 울산시 관계자 등 200여명이 현장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채권 울산광역시 미래전략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AI혁신파크가 많은 사업을 발굴하고 좋은 결실을 맺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제조업과 바이오메디컬 등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기업의 실전 문제를 해결한 성과가 소개됐다. 이 성과들은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의 PBL(Project Based Learning) 실습 과정에서 나온 성과들이다.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인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지난 3년간 울산과 경남지역 155개 기업 28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 아카데미아의 PBL 실습에서 83건의 산업 현장 적용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했다.
지역 산업과 협력한 AI 분야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UNIST의 AI 전문 교수들은 품질 혁신, 공정 최적화, 에너지 절감, 직업 안전, 질병 예측, 신소재 개발 등의 분야 20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해 지역 기업들의 AI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코어닷투데이, 에이비에이치, 심도컴퍼니 등 7개 AI혁신파크 입주 기업은 이날 행사를 통해 사업모델과 기술력을 발표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AI혁신파크에는 현재 12개 AI 전문 스타트업이 입주해 공동 연구 수행 등 육성 지원을 받고 있다.
이재용 UNIST 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 혁신의 날 행사가 울산과 동남권 지역의 산업계와 학계가 서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여 산업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공론의 장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재영 UNIST AI혁신파크 사업단장은 “UNIST AI혁신파크는 교육·연구·창업 보육 활동 등을 통해 울산과 동남권 산업도시에 적합한 차별적 AI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왔다”며 “AI 기반 산업혁신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