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6일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연결 기준 2024년 2분기 매출 4조4,224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 당기순이익 3,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6.0%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1,91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04억원, 2,8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4조4,224억원·영업익 5375억원 달성
AI 경쟁력 강화…3억달러 규모 투자 단행
SKT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익이 5,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SKT가 6일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연결 기준 2024년 2분기 매출 4조4,224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 당기순이익 3,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6.0%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1,91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04억원, 2,803억원을 기록했다.
SKT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3억 달러 규모를 투자했다.
SKT는 전폭적으로 밀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20.5%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데이터센터 가동률 증가 및 AI로 인한 데이터 수요 폭증에 기인한다. 또한 SKT는 2분기 국내 인터넷 서비스 기업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사업을 처음 수주했다. 이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성장해 4,342억원을 기록했다.
SKT는 이에 그치지 않고 AI 데이터센터(AI DC(사업으로 진화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Smart Global Holdings(SGH)’에 2억 달러를 투자했다. SGH는 메타 GPU 2만 4천개 규모 ‘볼티지파크’의 AI 클러스터 운영업체다. SKT와 SGH는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 액침냉각 솔루션 등과, 텔코 엣지 AI 솔루션 개발에도 손을 잡는다.
SKT는 도이치텔레콤, e&(이앤), 싱텔, 소프트뱅크와의 텔코 AI 얼라이언스와의 텔코 LLM 개발도 순항 중이다. 지난 6월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 이후, 한국어 텔코 LLM이 개발 완료돼 적용되고 있다.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가입자 수는 6월말 455만명으로, 지난해 말 약 320만명에서 135만명 증가했다. SKT는 에이닷에 AI 검색엔진 탑재를 위해 미국 퍼플렉시티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모바일 사업에서 6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1,623만명을 기록했다. 5G 고객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SKT는 “성숙 단계에 접어든 유무선 시장에서 기업 핵심 고객을 대상으로 단순 비싼 요금제보다 고객 만족도를 높여 가치 있는 수익화를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AI 기술 기반 OPEX/CAPEX 비용도 효율화 할 계획이다. IoT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 매출이 증가했다.
2분기 배당금은 1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됐다.
SKT 김양섭 CFO는 “유무선 사업 실적을 공고히 하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하반기 AI 기업으로서의 성과도 가시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장투자, 재무구조개선, 주주환원 간 최적의 밸런스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의 극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