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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4대 과기원·협력기업과 AX 협력 확대…대구 산업·인재 육성 동시 추진

기사입력2026.03.30 15:08



4대 과기원 협력에 지역 채용·투자까지
 
엘앤에프가 연구기관·협력기업과의 인공지능 전환(AX) 협력을 넓히며 대구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 신규 투자까지 아우르는 지역 연계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학 공동연구로 기술 전환 기반을 만들고, 이를 지역 고용과 생산거점 확대로 잇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3월 23일 KAIST에서 열린 4대 과학기술원-지역 AX 협력기업 업무협약식과 맞물려 추진됐다. 이는 3월 11일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4대 과기원 AX 전략’의 후속 조치로, 각 과기원과 기업이 지역 산업의 AI 전환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의 핵심은 산업 현장의 과제를 대학·연구기관의 AI 역량과 기업의 데이터, 실증 환경을 결합해 해결하는 데 있다. 엘앤에프가 참여하는 ‘AX 공동연구소’는 이런 방식의 개방형 협력 모델로, 지역 산업 수요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와 현장 적용을 함께 추진하는 구조다.

엘앤에프는 이에 앞서 1월 15일 DGIST와도 로봇·모빌리티 산업 AX 촉진을 위한 별도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조직 운영, 기술 융합, 신뢰성 검증, 현장 실증과 상용화 연계 방안을 구체화해 왔다. DGIST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에 엘앤에프의 산업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더해 로봇, 반도체,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X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지역 인재 확보 역시 병행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전체 임직원 가운데 대구 지역 출신 비중이 높고, 최근 수년간 지역 인재 채용 비율도 80% 이상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한 채용설명회, 직무 멘토링, 인턴십 프로그램도 이어가고 있다.

투자도 뒤따르고 있다. 엘앤에프는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 공장을 추진 중이며, 총 3382억 원을 투입해 연간 최대 6만 톤 규모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2026년 상반기, 양산 목표는 같은 해 하반기다. 기술 협력과 고용, 생산 기반 확대를 한 지역 안에서 연결하려는 엘앤에프의 전략이 실제 지역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