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반시의 다양한 라이선싱 플랫폼에 특허권자로 합류하며 기존에 아반시의 라이선스 활용을 위해 가입한 기업들의 혜택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선스 실시자 가치 제고
삼성전자가 아반시의 다양한 라이선싱 플랫폼에 특허권자로 합류하며 기존에 아반시의 라이선스 활용을 위해 가입한 기업들의 혜택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보다 간편한 첨단기술 공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반시(Avanci)는 삼성전자가 아반시 비히클 4G(Avanci Vehicle 4G), 아반시 애프터마켓(Avanci Aftermarket), 아반시 브로드캐스트(Avanci Broadcast) 등 아반시 원스톱 라이선싱 프로그램에 특허권자로 합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아반시는 기업들의 기술 공유 방식을 변화시켜, 제조사가 제품 수명 기간 동안 고정 요율을 1회만 지불하는 단일 거래를 통해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특허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아반시 모델은 기업들이 전 세계 수천 개의 특허에 효율적으로 접근하여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하도록 돕는다.
아반시 비히클 4G모델에는 80여 개의 자동차 브랜드를 포함한 기업들이 라이선스 실시자로 가입되어 있으며, 이제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삼성전자의 4/3/2G 표준필수특허에 대해서도 라이선스를 부여받아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마찬가지로, 아반시 애프터마켓 라이선스 실시자 역시 애프터마켓 자동차 제품에 대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아반시는 최근 ATSC 3.0 텔레비전 표준을 위한 원스톱 라이선싱 플랫폼인 아반시 브로드캐스트를 런칭한 바 있다. ATSC 3.0관련 표준 개발에 최대 기여자 중 하나인 삼성전자도 특허권자로 이 플랫폼에 합류했으며, 삼성전자 외에 ATSC 3.0 표준 관련 필수특허를 비롯, 모든 특허군의 70% 이상을 아우르는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들이 초기 멤버로 참여하였다. 한편, 세계 최대 TV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는 해당 플랫폼에 라이선스 실시자로도 초기부터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판매된 ATSC 3.0 텔레비전 대부분을 제조한 기업들이 초기 라이선스 실시자로 참여 중이다.
아반시의 창립자 겸 CEO 카심 알파라히(Kasim Alfalahi)는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자 표준화된 기술 개발을 위해 오랫동안 기여해 온 삼성전자가 아반시에 특허권자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발표로 아반시 라이선싱 모델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높이고, 추가 비용없이 기존 가입 기업들과 향후 합류 기업을 위한 가치를 제고하였다고 평가한다. 현재와 미래를 위한 효율적인 라이선싱 솔루션을 위해 삼성전자는 물론, 기타 파트너들과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삼성전자 합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