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9년 첫 개최 후 50돌 맞은 KES 2019
| SEDEX 2019 및 iMiD 2019와 함께
| 10월 11일까지 나흘간 열려


대한민국 전자산업 60주년을 기념하는 ‘제50회 한국전자전 2019’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는 이번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s Show; KES)은 1969년에 최초로 개최된 이래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초연결 사회, 삶을 IT(잇)다!’를 주제로 해외 104개 업체를 포함한 총 443개 업체가 1,100개 부스를 구성했다.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김기남 KEA 회장, 진교영 KSIA 회장, 송대현 LG전자 사장 등 산업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KES 2019는 11일까지 나흘간 5G, AI, 클라우드, IoT, 자율주행, VR·AR, 스마트 가전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 및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와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개막 기조연설, 중소벤처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투자유치 상담회, 유망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 전자산업이 가야할 길을 제시한 기조연설
기조연설은 총 3개였다. 첫 번째로 LG전자 이상용 A&B센터장이 ‘모빌리티의 변화에 따른 산업 동향과 진화 방향’을 주제로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현황과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심은수 AI&SW센터장은 ‘지능형 반도체 기술의 발전 전망’을 주제로 AI 기술 확산에 따른 지능형 반도체 기술의 현황을 살펴보고 발전 방향을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퓨처소스 컨설팅(Futuresource Consulting)의 잭 웨더릴(Jack Wetherill) 총괄 애널리스트가 AI, 5G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해 진화하는 가전 시장의 현황과 미래 트렌트에 대한 발표를 통해 글로벌 가전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KES 2019 혁신상 수상제품
2012년 이후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KES 혁신상에서는 총 16점의 제품이 선정되었으며 특별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제품(BEST NEW Product) 부분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5G 스마트폰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R 롤러블 TV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클라우드 통합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이노시뮬레이션의 7자유도 VR모션 시뮬레이터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 ▲전자부품연구원(KETI)의 AE 기반 자외선, 조도, 온도 복합센서 ▲에스오에스랩의 차량용 고정형 라이다 ▲비트센싱의 24GHz 카메라 일체형 트래픽 레이더 ▲페네시아의 초경량 스마트글라스 등 총 8점이 선정됐다.

디자인(BEST Design) 부분에는 △LG전자의 시그니처 에어컨,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 △홈일렉코리아의 반려동물용 무선안마기 △씨빌럭스코리아의 스마트 소켓 △에이아이플러스의 가정용 스마트 채소재배기 등 총 5점이, 콘텐츠(BEST Content) 부분에는 △이원오엠에스의 스마트미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생각으로 제어하는 착용형 외골격 로봇 시스템 △버넥트의 AR 화상통신 리모트 등 총 3점이 선정됐다.


행사장 이모저모

한편, KES 2019는 ‘제21회 반도체대전(Semiconductor Exhibition; SEDEX) 2019’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orea Display Exhibition; iMiD) 2019’와 함께 열렸다. 한글날인 9일에는 SEDEX 2019만 열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