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이 포토커플러 없이도 제로 크로스 검출이 가능한 백색가전용 제로 크로스 검출 IC인 BM1ZxxxFJ 시리즈를 개발했다. 새로운 제품군은 포토커플러 없이 제로 크로스 검출이 가능하며, 상시 통전 시 제로 크로스 검출 회로의 대기전력을 0.01W까지 줄였다. 애플리케이션 구동 시에도 AC 전압에 따라 발생하는 지연 시간 오차를 ±50μs 이하까지 줄였다.
로옴, 백색가전용 제로 크로스 검출 IC 개발
대기전력 0.01W, 지연 오차 ±50µs 이하
5V MCU 구동 가능, 전압 클램프 기능 탑재
홈 IoT 시대가 도래하며 백색가전에 Wi-Fi 등의 통신 기능이 탑재되고 있다.
통신 접속 유지를 위해서는 상시 통전이 필요하다. 가전 제조사는 자사 가전의 대기전력을 0.5W 정도로 낮추고 싶어 하나, 모터부와 전원부의 대기전력은 이미 상당히 개선된 상태라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로옴은 14일, 포토커플러 없이도 제로 크로스 검출이 가능한 백색가전용 제로 크로스 검출 IC ‘BM1ZxxxFJ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BM1ZxxxFJ 제로 크로스 검출 IC [그림=로옴]
백색가전 대부분은 모터 및 MCU 제어를 위해 AC 파형의 전압 0V 지점, 즉 제로 크로스 점을 검출하는 회로가 필요하다.
기존 제로 크로스 검출 회로는 일반적으로 포토커플러를 사용하며, 그 소비전력은 애플리케이션 전체 대기전력 중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포토커플러는 또한, 광도의 경년열화(經年劣化)로 인한 성능 저하 등 고장의 우려가 있다.
BM1ZxxxFJ 시리즈는 포토커플러 없이 제로 크로스 검출이 가능하여 상시 통전 시 제로 크로스 검출 회로의 대기전력을 0.01W까지 줄였다. 애플리케이션 구동 시에도 AC 전압에 따라 발생하는 지연 시간 오차를 ±50µs 이하까지 줄였다.
▲ 기존 제로 크로스 컴출 회로와 신규 회로의 비교 [그림=로옴]
600V 내압의 BM1ZxxxFJ 시리즈는 최대 정격 5V의 MCU 구동이 가능하다. 입력전압이 고전압일 때 MCU를 보호하기 위해 4.8V를 넘지 않도록 하는 전압 클램프 기능도 탑재했다.
기존 제로 크로스 검출 회로에서 사용되는 회로(통상/배전압 정류) 및 파형(펄스/에지)에 각각 대응 가능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기존 제품을 새로운 시리즈로 대체해도 소프트웨어 변경이 필요하지 않다.
로옴은 전원이 탑재된 제로 크로스 검출 IC 평가 보드(BM1Z002FJ-EVK-00x)를 지난 6월부터 칩 원스톱(chip 1 stop), 코어스태프(Corestaff)를 통해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