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조사시 네트워크를 차단해 전산자료 접근을 거부하고, 조사현장 진입 저지 행위를 해 과태료 3억원과 법인 및 임원에 대한 검찰 고발 제재를 당했다.
네트워크 차단 전산자료 접근 거부·조사현장 진입 저지 등
애플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조사시 네트워크를 차단해 전산자료 접근을 거부하고, 조사현장 진입 저지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방해 행위에 대해 고발 및 과태료 제재가 내려졌다.
공정위는 31일 애플에 조사방해 행위에 대해 총 3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법인 및 임원 1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2016년 6월 실시된 현장조사에서 애플이 인터넷 네트워크를 차단해 현장조사 기간 동안 복구하지 않고, 네트워크 단절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지 아니한 행위에 대해 총 3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2017년 11월 실시된 현장조사에서 애플 임원이 조사공무원의 팔을 잡아당기고 앞을 가로막는 등 조사현장 진입을 저지·지연한 행위에 대해 애플과 임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조사과정에서 피조사업체의 방어권을 충실히 보장하되, 조사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조사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