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삼성전자, LG전자가 참여해 AI 기술이 적용된 가전 제품을 공개하며 치열한 세계 시장 고객 확보에 나섰다.
삼성, 소비자 취향 반영 비스포크 홈 라인업 확대
LG,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씽큐 업그레이드
AI 가전 업계 최고 자리를 다투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하며, 치열한 세계 시장 고객 확보에 나섰다.
5일부터 7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기술이 적용된 가전 제품을 선보였다.
■ 삼성전자, ‘비스포크 홈’ 편의성 강화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홈'을 해외 시장에 본격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편의 기능이 대거 적용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 210와트(W)의 '청정스테이션'을 충전 거치대와 일체형으로 결합한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를 전시했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는 '푸드 AI' 기능이 강화됐으며, 냉장고 스크린을 통해 주방에서도 '삼성 TV 플러스'를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또한, 아마존(Amazon) '알렉사(Alexa)'와의 연동을 통해 냉장고 정수 필터와 같은 소모품의 교체 시점을 알려주고, 간편하게 재구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CES 2022'에서 '더 나은 일상'을 소개했다.
■ 스마트 키친 기능 강화한 ‘LG 씽큐’ 앱
LG전자는 ‘LG 씽큐 존’에서 고객이 LG 씽큐 앱을 통한 편리하고 차별화된 기능을 소개한다.
LG 씽큐 앱은 스마트 키친 기능을 강화한 ‘씽큐 레시피(ThinQ Recipe)’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한다.
LG 인스타뷰 오븐과 전자레인지에 LG 씽큐 앱을 연동하고 씽 큐 레시피의 원격 전송 기능을 이용하면 고객이 별도의 온도와 시간을 설정할 필요 없이 쉽고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다.
LG전자의 가전제품은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를 바탕으로 한다.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 및 사전 감지하여 LG씽큐 앱으로 고객에게 알림과 자가조치 가이드를 보낸다.
조주완 사장은 ”고객의 편리와 재미는 물론 소중한 일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더 나은 일상을 위한 고객경험 혁신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