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IoT·AIoT를 위해선 센서와 통신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늘날 일상생활에 편의를 제공하는 사물에는 다양한 센서가 탑재돼 있으며 이러한 센싱을 통해 특정 조건에서 일정한 동작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 통신 기능이 더해져 통합관제와 애플리케이션 활용까지도 가능한 IoT 제품은 이제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식물공기청정기를 소개하는 이종순 메탈크래프트 대표
스마트 그늘막, 복합센싱·디스플레이 기능 탑재
국내 시장 규모 3,200억원↑, 해외수출도 기대
스마트 IoT·AIoT를 위해선 센서와 통신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늘날 일상생활에 편의를 제공하는 사물에는 다양한 센서가 탑재돼 있으며 이러한 센싱을 통해 특정 조건에서 일정한 동작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 통신 기능이 더해져 통합관제와 애플리케이션 활용까지도 가능한 IoT 제품은 이제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 MBC건축박람회에서는 각종 건축·인테리어 관련 자재와 제품들을 소개했는데 오늘날의 건축 트렌드에서도 ICT, IoT, 친환경 등이 주목받고 있었다.
이날 박람회에 참가해 IoT·ICT 제품을 선보인 이종순 메탈크래프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스마트 그늘막을 만드는 메탈크래프트와 식물공기청정기를 제조하는 바이오크래프트 이 2개 법인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20년간 대형 파라솔 그늘막을 개발해 전국 횡단보도, 건널목 등에 보급했으며 이제는 디지털 제품으로 전환한 스마트 그늘막을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실내 대기질을 분석해 개별 공기청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림’을 이번 전시회에 가지고 나왔다.
▲메탈크래프트 스마트 그늘막 '써놀'
■스마트 그늘막은 기존 그늘막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기존 그늘막은 관리에 불편이 있다. 수동으로 그늘막을 하나하나 펴고 접기 때문이다. 이에 메탈크래프트는 3년 전부터 연구개발을 통해 디지털 전환 제품을 개발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이 가능하며 온도 및 조도 센서의 복합센싱을 통해 자동개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사무실에 앉아 원격 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흔들림 센서를 통해 풍속이 7m/s 이상일 경우 자동으로 접히게 설계돼 있다.
더불어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해 공공정보 및 안내방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얼마 전에 호평을 받은 사례가 초등학교 앞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해 아이들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것이다. 그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교사로부터 전송된 하교 알림 등을 음성안내 받을 수 있다. 향후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따른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기청정 솔루션에서는 어떤 기능에 집중하는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관련 센서를 탑재해 공기질을 측정하며 특히 이산화탄소 케어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1989년 발표한 나사 연구를 통해 알려진 공기정화식물 50여 가지 중 음지식물을 채택해 이산화탄소 및 새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톨루엔과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정화한다.
바이오크래프트는 원격관제 서비스를 구축해 원격 솔루션 및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별 실내공기질에 대한 데이터를 쌓아 빅데이터 분석으로 실내 공기질을 최적화하는 AI시스템 구축도 계속 연구 중에 있다.
■관련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나
스마트 그늘막의 경우 국내 기준으로 전국 39만 마을에 설치를 가정하면 2조6,000억원의 매출규모를 가질 수 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서 국내 횡단보도가 3만2,000여개가 있으며 이에 3,200억 가량의 시장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다고 본다.
앞으로 도심지의 모습도 많이 달라질 것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됨에 따라 도심지 풍경도 디지털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우리의 전 제품도 디지털화를 지향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유통채널을 통한 해외수출 경험은 있지만 최근에는 중동, 호주 등에서 회사로 직접 바이어들의 컨택이 들어오고 있다. 해외 수출길을 개척하길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정부의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통해 자동화 공정 라인을 갖추는 등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지금껏 모든 제품에 연구개발을 집중하며 역량을 키웠다. 제품에는 자신이 있다. 앞으로 회사의 규모와 매출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