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O 4 (사진-PICO)
차세대 올인원 VR 헤드셋 ‘PICO 4' 출시
디벨로퍼 인센티브로 개발 생태계 지원
메타버스 시대가 다가올수록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구현을 위한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출현이 가속화되고 있다.
VR기업 PICO가 4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차세대 올인원 VR 헤드셋 ‘PICO 4’를 공개했다.
유럽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PICO 4는 지난 22일 국내 시장에도 진출하며 업그레이드된 기능들을 과시했다. 이번 미디어 간담회에는 PICO 4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PICO 4는 퀄컴 스냅드래곤 XR2 칩셋을 탑재했으며 △16MP RGB카메라 △1,200 PPI △6DoF 컨트롤러 △296g 바디 무게 △90Hz 주사율 △4K+ 해상도 지원 △5300mAh 배터리 및 최대 3시간 연속 플레이 등을 통해 가상현실 몰입감에 집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피력했다.
▲심의정 PICO 홍보총괄
심의정 PICO 홍보총괄은 “PICO는 가벼움·섬세함·민첩성을 지향하며 무게와 밸런스에 집중해 카운터 웨이트 기술 적용하는 등 착용감 개선에 힘썼다”고 말했다. 스트랩과 배터리를 제외한 무게가 296g이며 팬케이크 렌즈 탑재해 가장 얇은 부분은 35.8mm로 가벼운 바디 무게에 집중했다. 또한 105도 멀미방지 시야각으로 어지러움은 최소화하는 등 사용자 경험 개선에 힘썼다.
4일 사전 판매를 시작으로 이달 7일부터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으로 PICO 스토어를 통해 180개 이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스팀 VR 연결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크레이지 월드, 워킹데드 등 인기 게임을 VR로 즐길 수 있다.
심 홍보총괄은 “국내 공식 출시와 함께 온라인 채널과 더불어 수도권 등 주요도시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마트, 쿠팡, 네이버 등 주요 국내 온라인 유통 채널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밝히며 유저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PICO 4 신제품 체험존
VR 디바이스에는 각종 최신 기술이 집약된다. PICO 4는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주변에 4개의 슬램(SLAM) 카메라를 배치해 주변 환경을 고정밀로 추적하고 매핑한다. HMD 커버 아래에는 선명한 컬러를 연출하는 16MP RGB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PICO 4 컨트롤러에는 적외선 센서 및 열감지, 공간 인식 센서 등을 탑재해 가상 환경에서의 움직임 및 사용자 안정성을 높였다. 더불어 보다 현실적인 햅틱 피드백 제공을 위해 하이퍼센스 광대역 모터를 채택했다.
마나부 미야가와 PICO 파트너십 총괄은 PICO의 콘텐츠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며 “디벨로퍼 인센티브 프로그램 통해 개발자를 육성 등 VR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 및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ICO 4만의 고유 콘텐츠 개발하고, 2023년에는 유명 댄스 게임 IP인 저스트 댄스 VR가 PICO 플랫폼에 독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PC 및 모바일 게임 시장이 크게 형성돼 있기에 PICO는 관련 생태계를 활용해 VR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헨리 저우(Henry Zhou) PICO CEO “PICO의 목표는 선구적인 XR플랫폼 구축해 크리에이터와 기업 등이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