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글로벌 표준 연합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가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매터 표준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 스마트홈 구현을 위해 중요한 기술 주제에 대해 정례회의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회원사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매터 표준 개발 초기부터 매터를 지원하는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출시해왔다. LG전자도 이번 행사에 회원사로 참여해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의 비전으로 진화·연결·개방을 강조했다.
▲LG전자가 20일 CSA 정례회의의 회원사로 참여했다.
CSA 행사서 매터 적용 현황 공유·전략 협의
삼성·LG, 매터 적용 스마트홈 가전 기기 선
국내에서 스마트홈 기기 간 연결성을 지원하는 ‘매터(Matter)’ 표준이 본격 확산된다.
스마트홈 글로벌 표준 연합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가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134개 회원사, 500명 이상의 멤버를 초청해 매터 표준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 스마트홈 구현을 위해 중요한 기술 주제에 대해 정례회의를 갖는다.
매터(Matter)는 구글, 애플, 아마존 등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만든 표준 스마트홈 프로토콜이다. 매터를 통해 스마트홈 기기들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스레드(Thread) 등 다양한 통신 기술로써 상호 호환 및 연동된다.
CSA는 매터를 개발하고 표준화하는 단체로, 이번 행사는 작년 10월 매터 표준 1.0 버전 발표 이후 처음 진행되는 회의다. 업체들이 매터 발표 이후 적용 현황을 검토하고, 전략을 논의하며 매터 표준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회원사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매터 표준 개발 초기부터 매터를 지원하는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출시해왔다.
삼성전자는 매터 표준에 적합한 스마트싱스 플랫폼 전략을 소개하고,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제품을 통한 자동화 등 주요 기능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정재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는 최근 론칭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에 매터 기술을 탑재해 IoT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매터 표준 수립에 적극 참여하고 업체간 협업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이번 행사에 회원사로 참여해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의 비전으로 진화·연결·개방을 강조했다. LG전자는 LG 씽큐에서 집안의 다양한 매터 인증 가전 및 IoT 기기들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정기현 부사장은 "내·외부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진정한 스마트홈 경험이란 ‘앰비언트 컴퓨팅’ 기술을 통해 궁극적으로 LG 씽큐가 우리 주변에 공기처럼 존재해 고객이 다양한 기기와 기술을 인식하지 않아도 개개인 특성에 맞춘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 매터 표준 지원 제품은 2023년 본격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약 매터 표준이 확산되면 디바이스 제조사는 매터 지원 제품만 개발하면 돼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플랫폼에 구속되지 않고 본인에게 가장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쓸 수 있다. 결국 매터 표준의 확산은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4ds news는 4월 6일(목) IoT 산업연구소 김학용 소장과 함께 매터 표준의 등장이 비즈니스 생태계에 끼칠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웨비나를 통해 매터 표준 이후 시장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