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텔리전스 비주얼(사진=애플)
내부 코드명 'V68'로 알려져
부품 조달 위해 아시아 공급업체와 접촉
애플이 이르면 2026년 폴더블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내부 코드명 ‘V68’이라 붙인 접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새 기기 부품 조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아시아 주요 공급업체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출시되는 폴더블 아이폰의 디자인은 ‘삼성전자 Z플립 시리즈’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단말기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예측된다.
애플은 그간 화면이 접히는 ‘힌지(Hinge)’ 부분의 주름을 없애는 해결 방안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2월 폴더블 기기 특허를 취득했다.
그러나 새로운 단말기 디자인에 비해 하드웨어 업데이트는 그만큼 혁신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는 애플은 그 동안 ‘접는’ 스마트폰 실루엣을 보여준 바 있지만, 삼성전자 등 경쟁사에 비해 많이 뒤처졌다는 평가다.
한편 오픈AI와 손을 잡은 애플은 챗GPT 통합 기능을 올해 가을부터 iOS 18, macOS Sequoia, iPadOS 18으로 일부 AI 기능을 출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AI 개발자 대상 베타 테스터로 생성형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폴더블 아이폰이 예정대로 출시된다면 AI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갤럭시 Z플립·폴드6을 출시하며 폴더블 스마트폰의 강자로 입지를 굳힌 가운데, 애플이 AI에 이어 폴더블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