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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Dock, 건설 측량 변혁 선도

기사입력2025.11.25 16:47


 
현대건설 남양주 왕숙 이전 사업, 드론 통해 데이터 수집·분석 간소화

글로벌 드론 및 카메라 기술 선도 기업 DJI가 건설 현장 측량과 프로젝트 관리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DJI가 최근 발표한 최신 사례 연구에 따르면, DJI Dock와 3D 모델링 기술이 현대건설의 남양주 왕숙 이전 사업에 투입돼 측량 및 데이터 수집, 분석 시간을 줄이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건설 현장의 우선순위 선정, 일정 관리, 하도급 지시서 발행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건설의 남양주 왕숙 이전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이중 지하 도로를 도입하는 초대형 토목 공사로, 총 연장 6.4km 구간에 상부 지하차도와 하부 터널을 조성하며, 총 사업비는 약 1조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DJI Enterprise의 드론–인–어–박스 솔루션인 DJI Dock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드론 운용을 위해 충전·운반·비행·데이터 저장까지 전담 인력이 필요했으나, DJI Dock이 워크플로우에 통합되면서 자동화된 비행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이제 운영자는 현장에 설치된 DJI Dock을 통해 원격으로 임무를 계획하고, 비행 일정을 예약하며, 필요 시 도킹된 드론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충전부터 비행까지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합 플랫폼으로 간소화했다.

결과적으로 팀은 2주마다 정밀한 현장 데이터를 확보해 우선순위 선정, 일정 관리, 하도급 지시서 발행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또 다른 혁신은 2D CAD 기반 수량 산출에서 3D 모델 기반 검증으로의 전환이다.

드론으로 수집된 측정값은 즉시 부피 산출에 반영되며, 2D 설계도와 교차 검증을 통해 정확성을 확보한다.

여러 설계 레이어가 현장 조건 위에 오버레이되어 각 분야에서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진행 상황 보고도 간소화됐다.

팀은 이제 사진에 수작업 표시 대신 공식 설계 도면을 오버레이하여 계획된 조건과 실제 조건을 정밀하게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량 산정, 주간·월간 진행 상황 추적, 설계 의도 검증이 신뢰성 있게 수행된다.

DJI Dock 기반 자동화 모니터링은 접근이 어려운 구역을 포함해 전체 6.4km 구간을 커버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수작업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시스템이 업계 전반에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