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W 인수,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 F2 등 성장 잠재력
BGF 그룹이 전자부품, 자동차 및 반도체 소재 기업을 품으며, 첨단 소재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BGF 그룹의 자회사인 ㈜비지에프에코머티리얼즈는 25일 635억원에서 KNW 최대주주(오원석) 및 특수관계인 4인으로부터 약 518만9,245주(전체 주식의 41.76%)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비지에프에코머티리얼즈는 KNW의 자동차 소재 및 전자소재 사업 및 KNW의 자회사인 플루오린코리아의 반도체 특수가스 사업까지 모두 인수하게 됐다.
전자부품 소재 산업 및 반도체용 특수가스 사업은 5G, 자율주행차, IoT 등의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사업이다.
특히 플로오린코리아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F2가스 생산업체 중 하나로 F2가스의 경우 높은 취급난이도와 규제 장벽으로 인해 신규 진입이 어려우며, 반도체 미세공정 고도화에 따라 도입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품목 중 하나다.
또한 육불화황(SF6)의 경우 지난 2011년부터 폐SF6 가스를 회수해 공정에 재투입하는 기술을 활용한 탄소배출권 사업을 통해 연간 약 25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창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