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이 독일 MEDICA 전시회에 참가하며,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진출 가속화에 본격 나섰다.
조합 주관 71社 한국관 구성, 코로나 이후 최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이 독일 MEDICA 전시회에 참가하며,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진출 가속화에 본격 나섰다.
의료기기조합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제53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21)’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MEDICA 2021은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의료기기 부품 전시회(COMPAMED)와 함께 매년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총 10만sqm의 면적, 15개의 전시홀에 70개 국가에서 3,200개 기업이 약 1만여 종의 의료기기를 출품할 계획이다.
조합 주관 한국관에는 71개 의료기기 기업이 참가한다. 이는 코로나 이후 최대 수치이다. 한국은 독일,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한다.
조합은 장비관과 소모품관 내 홍보부스를 운영, 참가기업과 제품을 세계에 알린다. 또한, 사전 홍보를 통해 한국관을 방문한 해외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의 현장 1:1 매칭을 통한 미팅을 주선한다.
이번 한국관에는 △디엑솜(유전자 검사시약) △웃샘(음압캐리어) △뉴라이브(개인용 조합 자극기) 등이 신규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한국산 의료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합 조남권 전무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보건의료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2021 MEDICA 전시회를 기점으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