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틸 군산 공장 준공 2주년을 맞아 진행된 공장 방문행사에서 김기호 SM스틸 대표이사는 SM스틸의 스테인리스 스틸 후판이 저렴한 가격의 세계 최고의 품질이라고 자신했다.
▲김기호 SM스틸 대표이사가 SM스틸 군산 공장 준공 2주년을 맞아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군산 공장 준공 2년 신규 열처리로 추가 확보
4천㎜ 초광폭 후판 생산, 2023년 10만톤 규모
“가격은 인도, 대만산만큼 저렴하지만 품질은 일본제철 스테인리스(NSSC) 만큼 세계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6월9일 SM스틸 군산공장 준공 2주년을 맞아 방문한 SM스틸 군산공장에서 김기호 SM스틸 대표이사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기호 대표이사는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2년전 준공한 SM스틸 군산 공장은 일본의 스틸플랜텍 교정기 등 세계 최고 성능 각종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열처리로 1기를 더 확보해 기존 5만톤 캐파에 신규 5만톤 추가로 2023년까지 연산 10만톤 캐파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포스코에서 공급되는 블랙플레이트를 고부가 스테인리스 후판으로 가공해 기존 수입 후판의 상당량을 국산화하고, 폭 4,000㎜, 두께 150㎜의 생산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올해 3월 IACS(국제선급연합회) 정회원 국가들의 9대 선급인증을 취득해 명실 공히 국내 조선사 공급물량에 대한 품질을 검증받았다며 이는 철강업계에서도 이슈라고 말했다.
SM스틸은 1994년 국내 최초로 포스코 스테인리스 지정가공센터인 신광스테인리스공업으로 출범했다.
스테인리스 판재 사업은 연간 20만톤 규모의 국내 최대 가공능력으로 산업발전의 근간인 플랜트 설비에서부터 건축 내·외장재,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분야에서 스테인리스 판재류를 공급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후판 공정은 4세대 구동방식의 롤 타입 레벨러와 자동교정 방식의 프레스타입 레벨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 설비를 보유하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SM스틸이 보유하고 있는 열처리로는 연간 7만5,000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냉간교정기는 일본 Steel Plantech 제품으로 교정력은 5,700톤이며, 폭 최대 4,200㎜, 투께 5∼50㎜, 길이 14.5m의 세계최고 수준을 보이며, 차별화된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이에 SM스틸은 △제품 두께 5∼150㎜ △제품 폭 1,000∼4,000㎜ △제품 길이 2,000∼1만3,500㎜ △최대 단중 15톤의 경쟁사 대비 폭/두께 부문에서 생산 역량이 우수한다.
또한 SM스틸은 포스코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로 원료조달이 용이하고, 저원가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밀폐된 라인 상에서 연속 산세 공정을 진행하고 있어, 유해 기화물에 누출 방지 및 듀얼 산세 작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군산 후판 공장 준공으로 132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이뤘으며, 군산지역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며,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해외 수출도 활발히 진행해 2021년 3월 JIS(일본산업규격) 인증을 획득하고,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도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기호 대표이사는 “‘Super Plate’라는 브랜드와 ‘Make it better’라는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SM스틸은 최고 설비에서 나오는 최고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며 “군산 공장 2주년을 맞이해 기존 국내 스테인리스스틸 후판 시장에서 한 개 회사가 30년간 진행한 독점을 깨고, 기존 조선을 비롯해 석유, 화학, 원자력,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SM스틸 군산공장 전경
▲SM스틸의 핵심 설비인 냉간교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