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후판 전문 제조사 에스엠스틸(대표 김기호)이 수도권 고객을 초청해 직접 생산라인을 공개하며, 최근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소재 조달 의구심을 불식시켰다.
▲군산공장 초청행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이 김기호 에스엠스틸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후판공장 직접 견학, 소재조달 우려 불식
스테인리스 후판 전문 제조사 에스엠스틸(대표 김기호)이 수도권 고객을 초청해 직접 생산라인을 공개하며, 최근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소재 조달 의구심을 불식시켰다.
에스엠스틸(SM스틸)은 9일 수도권 고객사들을 군산공장으로 초청해 공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초청행사에는 수도권 약 20여 고객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百聞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객사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SM스틸 군산공장에 대한 소개부터 후판 생산 설비 및 공정 견학을 통해, 스테인리스 후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SM그룹(회장 우오현) 제조부문 계열사인 에스엠스틸㈜ 군산공장은 스테인리스 후판 공장으로는 국내 두 번째로, 2020년 6월 준공돼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올해까지 연산 5만 4천톤 체제를 구축했으며, 열처리로 1기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연산 10만톤 체제가 완성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스페셜메탈서비스(주) 정재영 대표는 “최근 여러 요인으로 인해 소재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는 우려를 가지고 방문했다. 그런데 공장 전 공정이 정상 가동되고, 제품이 안정적으로 생산되어, 정상 출하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오늘 방문을 통해 에스엠스틸 제품의 품질 뿐만 아니라 납기 준수 등에 대해서도 더욱 큰 신뢰를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SM스틸은 2022년 3월 IACS(국제선급연합회) 정회원 국가들의 9대 선급 인증을 모두 취득 후, 엄격한 품질 기준이 요구되는 국내외 조선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초광폭 3,750MM 제품을 출하하는 등 후판 공급 영역 확대에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자사 STS후판에 대한 ‘SUPER PLATE’ 브랜드와 ‘Make it Better’라는 슬로건을 도입하며 고객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