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울트라팬을 최대 동력으로 구동하는데 성공하며, 2030년대 출시 항공기에 울트라팬의 탑재가 기대된다.
2030년대 출시 항공기에 동력 공급 기대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울트라팬을 최대 동력으로 구동하는데 성공하며, 2030년대 출시 항공기에 울트라팬의 탑재가 기대된다.
롤스로이스는 영국 더비에 있는 자사 시설에서 울트라팬(UltraFanⓡ) 기술 시험기를 최대 동력으로 구동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테스트의 초기 단계에서는 100%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 SAF)를 사용해 수행됐다.
올해 초 첫 번째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울트라팬 시험기는 엄격한 테스트 체계를 기반으로 점차적으로 동력을 높이는데 주력해 왔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기대치에 부응하는 시험기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통해 매우 유의미한 학습 및 데이터를 확보하고, 핵심 사항들에 대한 분석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울트라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된 롤스로이스 기술 제품군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미 서비스 중인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대형 항공 엔진인 트렌트 XWB(Trent XWB)보다 10% 더 뛰어난 효율성을 제공하는 울트라팬의 성능을 확인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항공 엔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
첫 번째 트렌트 엔진 출시 이후, 전체적으로 약 25%의 효율성이 향상됐다.
최대 25,000lb 및 110,000lb 추력까지 확장가능한 울트라팬 기술은 2030년대에 출시될 신형 협동체(Narrowbody) 및 광동체(Widebody)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울트라팬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재의 트렌트 엔진으로 이전 가능한 여러 기술들을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훨씬 더 뛰어난 가용성과 신뢰성 및 효율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롤스로이스(Rolls-Royce)의 투판 에르긴빌직(Tufan Erginbilgic) CEO는 “울트라팬 시험기를 최대 동력으로 구동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롤스로이스가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항공으로의 전환을 위한 최첨단 혁신 기술을 선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획기적인 이정표를 통해 고객들의 차세대 초고효율 항공기 개발 계획을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조성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