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은 18일 창원시 진해구에서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1단계 조성 준공식’을 개최하며 첨단소재 산업 혁신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재료연구원,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1단계 조성 준공
첨단 소재 산업의 기술 자립화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토대가 마련돼 첨단소재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은 18일 창원시 진해구에서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1단계 조성 준공식’을 개최하며 첨단소재 산업 혁신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정부와 경상남도, 창원시의 지원을 받아 첨단소재 원천기술의 실용화 및 실증연구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1단계 사업으로는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와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가 구축됐다.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는 금속 소재 및 부품기업 간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인프라로 조성됐다.
총 447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14종 이상의 실증 장비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시제품 제작, 실증기술 지원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는 터빈, 모터, 엔진 등 고효율 파워유닛 소재·부품의 제조 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335억5,000만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이 시설은 파워유닛 부품 제조 및 신뢰성 평가를 위한 장비를 갖추고, 공정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며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이번 준공은 국내 소재·부품 기업들에게 기술 자립화와 국가 경쟁력 제고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료연은 앞으로도 2·3단계 사업을 신속히 완료해 첨단소재 상용화를 앞당기고,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동남권 산업 벨트를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소재 기술은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1단계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아래 추진된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통해 경남 지역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산업 발전을 앞장서서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