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가 미국 공장 착공에 들어가며, 120억달러 투자를 본격화했다. 이 공장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5㎚ 제품을 월 2만개 생산할 계획이다.
2024년부터 5㎚ 제품 생산 예정
TSMC가 미국 공장 착공에 들어가며, 120억달러 투자를 본격화했다.
TSMC는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한 ‘TSMC 2021 기술 심포지엄’에서 미국 애리조나 공장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5㎚ 제품을 월 2만개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TSMC는 지난 2020년 5월 미국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에서 TSMC는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300㎜ 웨이퍼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2021년에 착공, 2023년 장비 설치 및 시험 생산, 2024년 상반기에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발표에서 웨이저자 TSMC CEO는 TSMC 칩 공정이 이미 2세대 5㎚ 노드에 진입했다며, 내년이면 3㎚ 제품의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회로 선폭이 2㎚인 반도체의 시험 라인을 연내 완공하고 양산을 위한 공장 건설 방침도 밝혔다.
한편 미국은 540억달러에 달하는 반도체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텔 외에도 삼성, TSMC도 이 고액의 보조금을 적극적으로 받고 있다.
TSMC는 미국에서 건설계획이 확장될 가능성이 크며, 최종적으로 6개 웨이퍼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삼성도 미국공장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약 170억달러 규모의 미국 반도체 투자규모를 밝힌 바 있지만 아직 공장부지 등 구체적 계획은 밝힌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