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GS건설이 무선통신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 및 사업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AI 영상분석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건설현장 특화 무선통신 인프라 마련, 건설 안전 솔루션 검증 및 사업화 등에 협력한다.
LG유플러스-GS건설, 건설 과정에 ICT 접목한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 및 사업화에 맞손
9월부터 GS건설에서 실증, 21년 상용화 목표
5G 기술이 건설현장에 적용된다. 이로써 5G 기술의 B2B 활용례가 늘어날 전망이다.
▲ 협약을 진행한 LG유플러스 조원석 전무(오른쪽)와
GS건설 조성한 전무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8일, GS건설과 무선통신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 및 사업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건설 분야에서 안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착공부터 완공까지 건설 전 과정에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AI 영상분석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건설현장 특화 무선통신(5G/LTE)인프라 마련 ▲건설 안전 솔루션 검증 및 사업화 등에 협력한다.
특히 양사는 AI 기술과 무선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건설현장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CCTV로부터 입력받은 영상에서 사람과 사물을 인식해 근로자의 움직임과 중장비의 이동을 AI로 분석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부딪히거나 물체에 맞는 상황 등 위험을 판단할 수 있어 안전을 강화한다. 타워크레인, 크람셀 등 중장비는 물론, 근로자의 위치도 영상분석과 각종 IoT 센서를 활용해 움직임을 예측하고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4시간 사각지대 없이 사고 예방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사고와 인명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비정형화된 건설현장에서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신 관로와 기지국 위치 등의 최적화 설계를 거쳐 현장 특화된 무선통신 인프라를 구축한다.
AI 영상분석처럼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구간에는 5G 통신을, 일반적인 데이터 전송 구간에는 LTE 통신을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용할 시범 현장을 선정,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운영 효과를 분석하고 내년에 상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