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이 확산되며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들도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자사 공장에 최적의 솔루션 및 공급사를 찾고 스마트팩토리를 설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방안이 다각도로 등장하고 있다.
▲메타 팩토리 구축 수준단계별 디지털트윈 분류
정부, 스마트시티 조성·메타팩토리 사업 실시
LS일렉트릭-LGU+, 오픈형 스마트공장 플랫폼 맞손
디지털 전환이 확산되며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들도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자사 공장에 최적의 솔루션 및 공급사를 찾고 스마트팩토리를 설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방안이 다각도로 등장하고 있다.
중소벤처부는 제조 제조 중소기업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정 최적화 달성을 위해 메타버스 팩토리(메타 팩토리) 구축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설명회는 2월 7일 서울스퀘어(서울역 인근)에서 진행되며, 사업 신청은 지능형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2월 17일(금)부터 3월 6일(월)까지 할 수 있다.
중소벤처부는 도입 기업(제조 공장을 보유한 기업)과 씨피에스(CPS), 엑스알(XR) 등의 기술을 활용해 공급 기업 간 컨소시엄을 만들어 메타 팩토리 구축을 위한 HW/SW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메타 팩토리의 구축 수준은 단계별 디지털트윈 분류에서 최소 ’3단계‘ 이상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제조 공정 효율화 및 최적화, 장비의 예지보전, 고숙련자의 노하우 전수, 위험공정의 안전성 강화, 클린룸의 원격제어 등의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의 확산은 생산 최적화 달성에서 더 나아가 ICT를 통해 도시의 문제를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정부와 시민, 기업, 지자체가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3년도 스마트 시티 조성·확산 산업’ 공모를 6일부터 실시한다. 국토부 누리집에서 총 14개 지자체를 선정하며, 1,04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23년도에는 우수 솔루션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솔루션 확산사업, 도시 전역에 종합 솔루션을 실증해 스마트시티 거점을 조성하는 거점형 사업 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을 새로 도입한다.
솔루션 확산 사업은 스마트 횡단보도 등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들을 전국적으로 고루 보급하는 사업으로, 8곳 사업지에 1년간 20억원 국비를 지원한다. 거점형 스마트시티는 지역 특화 및 첨단 산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도시 서비스의 보급이 주 내용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규제해소를 지원하며, 사업지에 3년간 국비 200억원을 지원한다.
강소형 스마트시티는 중소도시가 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화 솔루션을 집약한 선도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구 100만 이하 도시 대상 국비 120억원을 지원한다.
■ LS일렉트릭-LGU+, 중소·중견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산 맞손잡은 LGU+와 LS일렉트릭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의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 확대를 위해 LGU+와 LS일렉트릭은 손을 잡았다.
지난 2일 LS용산타워에서 개최된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양사는 LS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테크 스퀘어(Tech Square)'와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결합해 “중소·중견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양질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의 ‘테크 스퀘어’는 수요기업, 공급기업 뿐만 아니라 관련 종사자 누구나 이용 가능한 오픈형 스마트공장 플랫폼이다. 각 제조 업종에 따른 스마트팩토리 로드맵 수립 멘토링을 제공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급기업을 추천·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사는 현재 1,100여개 이상의 제조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은 중소·중견 기업의 설비, 품질, 데이터, 안전, 환경 관리 문제 등을 해결한다.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고장 진단 및 예지보전 △영상 분석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 등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과 관련 전문가 없이도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LG CNS는 증미역 NH서울타워에 6일 DX 허브 역할을 하는 ‘통합 IT서비스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는 LG CNS와 전략 협력사의 시스템관리(SM, System Management), 시스템통합(SI, System Integration) 전문가 약 1,800명이 입주한다.
통합 IT서비스센터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하며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상징후 사전 대응 강화를 위한 ‘통합 모니터링 체계’, 통합 장애대응 체계를 갖춘 ‘워룸(War-Room)’ 등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