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이 경남 지역의 산업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융합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며, 기계, 방산, 항공 등 핵심 산업 디지털 전환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핵심 산업 DX 이끄는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
기계·방산·항공 등 핵심 산업 DX 역량 향상 기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이 경남 지역의 산업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융합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며, 기계, 방산, 항공 등 핵심 산업 디지털 전환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KETI는 26일 경남 창원 동남권지역본부에서 ‘2024년 산업 디지털 전환 확산 지원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경남 주력업종 및 선도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지원하는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KETI는 2023년 5월 비수도권 최초로 경남 지역 산업 디지털전환 헙업지원센터로 지정됐고, 지난 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디지털 전환 확산 지원체계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경남 유망 기업의 맞춤형 AI 공정을 지원하고 기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융합 얼라이언스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날 발족식에는 경상남도 박경훈 산업정책과장, 창원시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 KETI 유세현 동남권지역본부장, 경남테크노파크 김정환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앞으로 얼라이언스는 경남의 핵심 산업 분야인 로봇, 디지털, 스마트기계, 우주항공, 방산 등의 업종 속에서 기술적 애로사항에 대한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각 분과별 전문 연구회 및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연구회는 경남 기업의 제조 DX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선도과제를 발굴 및 기획하며, 운영위원회는 과제 기획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DX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제언을 이어간다.
얼라이언스는 지난 8월 경남 DX 기술 발전을 선도하도록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 해상 관제용 저궤도 위성통신 운영센터, 3차원 측정 데이터 기반의 IDX 플랫폼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핵심 연구회 선정을 마쳤다.
이와 더불어 KETI는 경남 진주, 창원, 김해 지역 5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DX 역량을 진단하고, 애로기술 및 공정 개선을 위한 AI 알고리즘 모델 개발을 통해 기업 제조 공정 전반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ETI 유세현 동남권지역본부장은 “정부의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이 빈틈없이 추진되는 상황 속에서 경남도가 기계, 방산, 항공 등의 지역 주력 산업 및 기업에 맞춤형 DX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시기적절하다”며 “KETI 동남권본부는 경남 산업 DX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서 지역 유망 기업들의 밸류 체인이 한 단계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