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이 30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1월 선임된 파스칼 달로즈(Pascal Daloz)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경제에 대해 발표하며 다쏘시스템의 비전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파스칼 달로즈 CEO가 다쏘시스템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다쏘시스템, 물리 기반 모델링·시뮬레이션 차별점
제조·의료·인프라 3가지 영역서 가상화 확대 전략
다쏘시스템이 30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1월 선임된 파스칼 달로즈(Pascal Daloz)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경제에 대해 발표하며 다쏘시스템의 비전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파스칼 달로즈 CEO는 가상과 현실을 합쳐주는 버추얼 트윈을 강조하며 △제조산업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인프라 및 도시 분야의 시장에서 버추얼 트윈 기술을 적용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버추얼 트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쏘시스템은 이들과의 차이점을 과학적 파운데이션 토대에 있음을 강조했다. 파스칼 CEO는 “물리 기반으로 모델링, 시뮬레이션 강점으로 현실 데이터들과 융합해 모델을 재구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취임 2주년을 맞아 2년간의 국내 비즈니스 성과와 2025년 전략을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은 약 30년에 가까운 국내 비즈니스 업력을 바탕으로 △제조 △의료 △인프라/도시 분야에서의 성과를 밝혔다.
정 대표는 “설계, 업무 프로세스, 가치사슬까지 전반에 걸쳐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전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다”면서 “최근 2~3년은 새로운 영역인 홈&라이프 스타일, 소비재 산업 등 신규 산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대표는 다쏘시스템의 목표로 △제조업을 포함한 생명과학·헬스케어 및 인프라·도시 분야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이 접목된 버추얼 트윈 △사람 중심 경험과 미래 인재 육성 등을 강조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
고객 사례로 현대로템, 오르비스이앤씨, MEDIT, Dentium 등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의료 분야에서 곡면 설계, 진료용 치과 의료 체어 등에 다쏘의 버추얼 트윈 기반 개발이 이뤄졌으며, 영월군과의 MOU를 통해 도시 재생 사업에도 솔루션이 적용된 예를 제시했다.
간담회 현장에서 현대로템, 오르비스이앤씨 등 국내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사례를 공유했다. 조용성 현대로템 의장연구팀 팀장은 다쏘시스템과의 철도 산업 협력사례를 발표했다.
현대로템은 전사차원에서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레일솔루션, 디펜스솔루션, 에코플랜트 분야에서 국가 기간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제작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정합성 선행검증 체계 기반을 구축하는 ‘디지털 팩토리’ 및 차세대 AI 개발 로드맵을 연계해 다쏘시스템과의 파트너십과 협업을 지속 유지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원 오르비스이앤씨 대표는 건설 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 혁신 사례를 다쏘시스템 솔루션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는 취지의 발표를 진행했다. 오르비스이앤씨는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버추얼 트윈 PLM 플랫폼인 ‘SMART iBIM’을 이용해 가상의 공간에 실제 환경을 구현하는 건설정보모델링을 수행하고 있다.
1개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는 설계사, 시공사, 자재 공급업체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수십개의 기업들이 협업을 해야 한다. 반면 건설업계는 디지털화율이 농업보다도 저조할 만큼 99.5%의 기업들이 디지털화율 10%미만인 업체가 다수이다.
이에 오르비스이앤씨 김재원 대표는 다양한 참여자들이 실시간으로 연결된 통합 생태계에서 효율적으로 협력하는 플랫폼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다쏘시스템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중소·중견 기업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다쏘시스템은 첨단기술에 개방적이고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면서 “최신 생성형 AI와 데이터 과학,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조, 자동차, 생명과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