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스템도 인공지능(AI), 5G·6G, 디지탈트윈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지능화 및 무인화 시스템으로 변모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일 국가철도공단과 국가기간철도의 스마트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네트워크(DTN), 5G/6G 등 첨단 ICT 기술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철도정보통신망 데이터의 공동 활용 및 실증 △차세대 철도통신 네트워크 실증사업 추진 △스마트 철도역사시스템의 고도화 및 확대 구축 방안 △차세대 이동통신, DTN, AI 기반의 철도관제시스템 상용화 △철도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 기반 융합형 국가 과제 발굴 등이다.

국가철도공단은 미래형 철도인프라 관리체계를 확립해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ETRI는 정보통신망 고도화 관련 R&D와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주기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철도와 통신의 공진화를 이루고, 첨단 도전 기술의 실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은 “최신 ICT 기술과 디지털트윈의 도입으로 철도의 안전과 혁신이 실현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한국의 선도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철도망의 디지털화와 해외 비즈니스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