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 고효율 반도체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ARM은 이번 MWC 2018 기조연설에서 SIM 카드를 통합하는 ARM Kigen OS와 CryptoIsland를 발표할 예정이다. ARM이 제시할 이번 통합 SIM 아이덴티티는 스마트 시티나 커넥티드 농어촌, 디지털화된 산업 환경 같은 곳에서 사용될, IoT 셀룰러 커넥티비티 통신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한다.
보안 및 운용 편리성을 위한 임베디드 SIM 기술 중요
MCU, 셀룰러 모뎀, SIM 아이텐티티를 하나의 IoT SoC에 통합
CDMA, GSMA 할 것 없이 모든 통신을 해야 하는 디바이스에는 현재 SIM 카드 삽입이 필수다. 이는 통신사별로 개별 아이덴티티를 제공 받아, 기기 고유의 통신 키로 사용된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SIM 카드의 경우 한번 발급되고 나면, 통신사나, 개별 디바이스 아이덴티티의 변경은 물리적인 SIM 카드 교체 외에는 불가능하다.
이는 소량의 디바이스나, 개인의 모바일 디바이스의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2035년 IoT를 기반으로 하는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수가 1조 개 이상으로 늘어날 때 상황은 달라진다.
저전력 고효율 반도체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ARM은 이번 MWC 2018 기조연설에서 SIM 카드를 통합하는 ARM Kigen OS와 CryptoIsland를 발표할 예정이다. ARM이 제시할 이번 통합 SIM 아이덴티티는 스마트 시티나 커넥티드 농어촌, 디지털화된 산업 환경 같은 곳에서 사용될, IoT 셀룰러 커넥티비티 통신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한다.
셀룰러 IoT 디바이스에 안전한 아이덴티티 제공하는 Arm Kigen OS 와 CrytoIsland
ARM 관계자는 ‘기존의 물리적 SIM 변경 문제와 더불어, 기존의 SIM 기술은 배치 규모가 크고 비용에 민감한 상황에서 소형 IoT 디바이스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IoT 시장이 커지면서 자격증명 관리의 투명성과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화와 비용 효율성이 필수적이다’라고 하였다. 결국, 셀룰러 IoT 디바이스에, 안전한 아이덴티티를 제공하는 데 있어 임베디드 SIM(eSIM)과 최신 통합 SIM(iSIM) 폼 팩터 단계로의 진화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ARM은 이러한 문제와 개발 방향성을 기반으로, 서비스 공급자의 셀룰러 IoT 애플리케이션에 ARM의 CrytoIsland와 같은 하드웨어 보안 온 칩(On-Chip) 솔루션을 함께 활용하면,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셀룰러 모뎀, SIM 아이텐티티를 하나의 IoT SoC에 통합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2017년 머시나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최대 4.4조 개의 IoT 디바이스가 셀룰러 연결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 ARM은 이러한 셀룰러 IoT 시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구체적인 시장 접근을 위해 BT, 소프트뱅크(SoftBank), 스프린트(Sprint) 등의 주요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ARM IoT 디바이스 IP 사업부 총괄 매니저인 폴 윌리엄슨(Paul Williamson)은 ‘ARM의 기술은 셀룰러 IoT 통합의 새로운 수준을 가능케 해, 셀룰러 IoT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이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그리고 수익원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