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 달 국제표준화단체인 IETF가 태국 방콕에서 주관한 회의에서 저전력 사물인터넷 통신 프로토콜 기술인 NFC 기반 IPv6 통신 표준 권고안이 최종 마감되어 내년 1월 초 공식 국제표준이 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구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독자기술이다. 이미 지난 2016년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가 주최한 상호 운용성 시험 행사에서도 높은 점수로 항목을 통과, 기술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본 기술은 국제인터넷주소 관리 기구인 아태지역 네트워크 정보센터에서 우수기술로 소개되기도 했다.
IoT 국제표준 3건, 국제표준특허 4건 창출
국제표준 선점으로 신규시장 창출 교두보 마련
국내 연구진이 IoT 기술과 관련한 국제표준을 만드는 동시에 국제표준특허도 창출했다.
ETRI의 NFC 기반 IPv6 통신 표준이 2019년 1월 초 공식 국제표준이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달 국제표준화단체인 IETF가 태국 방콕에서 주관한 회의에서 저전력 IoT 통신 프로토콜 기술인 ‘NFC 기반 IPv6 통신’ 표준 권고안이 최종 마감되어 내년 1월 초 공식 국제표준이 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ETRI 표준연구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독자기술이다. 이미 지난 2016년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가 주최한 상호 운용성 시험 행사에서도 높은 점수로 항목을 통과, 기술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본 기술은 국제인터넷주소 관리 기구인 아태지역 네트워크 정보센터(APNIC)에서 우수기술로 소개되기도 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지난 9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 ‘IoT 자율구성 네트워킹 프레임워크 기술’ 국제표준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2016년 ITU-T SG20에서도 ‘IoT 저전력 네트워킹 프레임워크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채택시킨 바 있다. 이를 포함하면 IoT 저전력 통신기술과 관련, 연구진은 총 3건의 국제표준을 일궈낸 것이다.
ETRI는 “국제 공적 표준화기구 ITU 및 사실 표준화 기구 IETF에서 ‘저전력 IoT 통신기술’ 관련 국제표준 3건을 개발 완료함으로써 국내외 관련 IoT 서비스 시장 창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국제표준으로 이끈 기술들은 비상사태와 같이 전력이 충분하지 않을 때 IoT 초소형 기기 활용을 위해 개발된 저전력 네트워킹 표준 기술이다. 데이터 소모량을 줄여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과 관련이 있다.
아울러 기존에는 와이파이로만 가능했던 통신방식을 블루투스나 NFC와 같이 다양한 통신을 이용해 자유롭게 활용토록 기술을 만들었다. 따라서 스마트 홈, 스마트 빌딩, 스마트 공장과 같은 다양한 IoT 서비스 환경에서 많은 응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국제표준을 통해 새롭게 제정된 특허는 총 4건이다. 이로써 향후 국내외 독자원천기술에 대한 권리행사가 보다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가운데) ETRI 김형준 표준연구본부장
ETRI 김형준 표준연구본부장은 “독자 기술 개발과 표준특허 확보를 통해 IoT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시장 선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값진 성과다”라고 말했다.
ETRI 미래전략연구소 표준연구본부는 ITU-T SG20 부의장을 맡는 등 주도적인 리더십을 통해 무선 전력전송, 스마트 온실, 블록체인 응용, 스마트 승강기, 스마트 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표준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편, ETRI는 산학 주도로 개발 중인 취약계층 정보 접근성 및 가시광 통신 표준에도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