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와 독일 수소연료전지협회(회장 베르너 디발트, DWV)가 양국의 수소경제 활성화 및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문재도 H2KOREA 회장(왼쪽)과 베르너 디발트 DWV 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례적 수소산업 정보교류…공동 정책 발굴·R&D 지원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와 독일 수소연료전지협회(회장 베르너 디발트, DWV)가 양국의 수소경제 활성화 및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수소얼라이언스는 지난 4월21일 독일 DWV와 상호 수소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고, 국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월31일 밝혔다.
독일 수소연료전지협회(DWV, Deutscher Wasserstoff-und Brennstoffzellen-Verband)는 1996년 설립된 독일 수소산업을 대표하는 민간기관으로 독일 경제기반에 그린수소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정부에 업계 의견을 제공·지원하고 자국 제품의 수출을 위한 국제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 대표단은 한국·독일의 탄소 중립 이행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국 수소산업 전반의 협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함을 공감하고, 이번 수소협력 MOU를 체결하게 됐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하여 △정기 컨퍼런스 및 세미나 개최 △협력 교류 및 지원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동 수소정책 발굴·지원 △수소 도입 전략 수립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정례적으로 양국 정책과 기술, 산업 동향 등의 정보교류를 통해 공동 정책발굴과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설립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H2KOREA 문재도 회장은 “양국 정부가 탄소중립 선언과 수소경제에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MOU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양 기관은 한국과 독일이 보유한 강점은 결집하고, 취약점은 상호 보완go 민간차원에서 강인한 수소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양국 수소경제 기반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DWV 베르너 디발트 회장은 “그린수소의 활용은 양국 수소경제 발전 및 산업·운송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이 보유한 수소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기술교류까지 촉진할 수 있어, 양 기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