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배 마이브 대표가 경기 악화와 중국 봉쇄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마이브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배 마이브 대표가 마이브 M1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촬영: 권기범)
초소형전기차, 유럽 좁은 도로 주행·동남아 오토바이 대체 가능
김종배 마이브 대표가 경기 악화와 중국 봉쇄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마이브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마이브는 모터라이즈드 쿼드리사이클(Motorized Quadricycle) 마켓을 가진 유럽과 동남아 진출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터라이즈드 쿼드리사이클은 ‘전기로 움직이는 네 바퀴 자전거’로 해석될 수 있으며 미국과 같이넓은 도로를 가진 국가들보다는 좁은 도로를 가진 유럽과 오토바이를 대체할 수 있는 동남아에 진출하기 매력적인 분야다.
그는 이어 미국과 같은 나라는 도로가 넓고,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초소형전기차는 어울리지 않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배 대표는 “마이브는 지난 2년동안 두번의 여름과 겨울을 지내며 성능 검증을 마쳤고,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려고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이브 M1 (사진 출처: 마이브)
마이브의 대표 모델은 M1의 배터리 용량은 10kW로 3.3kW로 충전 시 3 ~ 4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완충 상태일 때 10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2,000원 안팎으로 완충이 가능해 유가가 치솟은 현재에도 마이브 운전자는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초소형전기차는 규정 상 최고시속 80km를 넘을 수 없다. 에코 모드로 주행 시 시속 70km, 스포츠 모드에서는 최고시속 80km로 주행할 수 있다.
▲마이브 M1 모델 내부. 안드로이드OS가 탑재되어 있어 업계에서 유일하게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된다. (사진 출처: 마이브)
한편 김종배 대표는 고객들이 마이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광도시 등 공공의 영역에 차량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브 차량 40여대가 2022년 강릉 스마트시티 사업에 투입되어 카 쉐어링을 통해 마이브M1을 만날 수 있다.
우도에서도 현재 마이브 차량이 열 두대 운행되고 있으며, 렌터카 관련 기업에 투입되는 차량도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된 인터뷰 영상은 기사 상단에 업로드 되어 있으며, e4ds 유튜브 채널 ‘Electronic's for Design and Software’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