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가 세계 최초이자 최대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인 H2 MEET에 참가해 H2 KOREA의 역할과 국내외 수소경제 및 정책에 대한 참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 이예빈 H2KOREA 책임연구원이 대한민국 수소경제 주요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 수소경제 전주기 생태계 구축·청정수소경제 선도 목표
미국, 수소 밸류체인 기능 확보·에너지 리더십 강화 움직임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가 세계 최초이자 최대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인 H2 MEET에 참가해 H2 KOREA의 역할과 국내외 수소경제 및 정책에 대한 참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H2KOREA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H2 MEET에서 글로벌 수소경제 동향, 대한민국 수소경제 주요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참관객에게 공유했다.
이예빈 H2KOREA 책임연구원은 세계 주요국의 수소경제 정책 동향에 대해 설명하며 수소는 재생에너지 보급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 세계 주요국 수소경제 정책 동향 (자료 제공: H2KOREA)
미국은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기능 확보로 에너지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승용, SUV, 트럭 등 수소 차량의 다변화 △연료전지발전 확대 △수소 터빈 등 전분야에 걸쳐 기술을 확보하려는 정책이 돋보인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수소모빌리티의 다변화 및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5,800개의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는 등의 목표를 내세웠다.
미국이 수소를 사용하는 국가라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수소를 생산하는 국가다. 사우디는 정부 주도의 세계 최대 청정수소 수출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피고 있다.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하며 석유부문 의존도 축소 및 석유 대체제로 수소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다. 우수한 청정수소 생산여건을 보유한 만큼 2030년까지 수소 400만톤 생산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소경제 정책이 시작됐다. 이어 지난해 11월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수소경제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해 청정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기본 계획의 목표는 △청정수소 공급체계로 전환 △수소 활용처 다변화 등이 있으며 인프라와 생태계 기반도 강화를 전략으로 내세웠다.
위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H2KOREA는 수소 관련 민관협의체로 정부와 민관의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수소와 관련된 진흥을 위해 여러 업무를 수행한다.
H2KOREA는 수소 전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H2 PLUS 1000’ 사업을 추진 중이다.
법적인 요건에 의해서 수소 전문 기업을 지정하고, 지원 테이블 같은 것들을 마련해서 기업들이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예빈 H2KOREA 책임연구원은 “기업들이 수소기술을 개발하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수소와 관련된 기업에 계신 분들이 H2KOREA 지원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신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