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배터리의 주 원료인 니켈과 황산 코발트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GME 리소스와 구속력 없는(non-binding)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니켈·황산코발트 연간 약 9만톤 생산 예정
2030년까지 유럽 매출의 100% 전기차 전환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확보 움직임이 시작됐다.
로이터 통신은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배터리의 주 원료인 니켈과 황산 코발트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GME 리소스와 구속력 없는(non-binding)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업계는 이번 계약이 전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배터리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했다.
스텔란티스와 GME는 월요일 성명을 통해 "잠재적인 장기적 파트너십을 향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에 따른 공급은 GME가 현재 개발 중인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의 니켈 및 코발트 채굴 프로젝트인 NiWest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배터리용 니켈 및 황산 코발트를 연간 약 90,000톤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NiWest에 대한 타당성 조사는 이번 달에 시작될 예정이다.
Maxime Picat 스텔란티스 구매 및 공급망 최고 책임자는 “원자재 공급원과 배터리 공급을 확보함으로써 전기차 생산을 위한 그룹의 가치 사슬을 강화하고 탈탄소화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텔란티스 그룹은 지프, 피아트, 시트로엥, 마세라티 등을 소유한 그룹으로 앞서 2030년까지 유럽 매출의 100%, 미국 매출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