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소비자가 선정한 전기차'로 뽑힌 현대 아이오닉6
무공해차 제작사∙전기이륜차∙충전기반시설 등 150社 참가
“2030년 무공해차 누적 450만대 목표, 적극적 정책 추진”
우리 주변 생활 속에 자리 잡은 전기차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x EV트렌드코리아가 개최됐다.
환경부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서 ‘xEV트렌드코리아2023’를 개최하고 최신 전기차 트렌드를 선보인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 주최, 서울시 후원,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다.
그 동안 미래 자동차 시장의 주인공인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주제로 국내외 EV 신차와 글로벌 트렌드 등을 공유하고, 총 3회에 걸쳐 누적 방문객 15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2023년 전기자동차 트렌드를 주도할 xEV 신차 발표를 비롯해 다양한 E-모빌리티와 자율주행∙커넥티드 서비스∙AI기술 등 최신 E-모빌리티 기술이 전시되며 국내외 주요 무공해차(전기·수소차) 제작사(현대자동차, 볼보 등)를 포함해 전기이륜차, 충전기반시설, 주요 부품 등 150개사가 참여했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 실장이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실장은 “무공해차 전환은 이제 거대한 전환이자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향해 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가 무공해차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무공해차에 관한 유익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무공해차가 올해 70만 대를 넘어 2030년에는 누적 450만대까지 보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안전하고 성능이 좋은 전기차를 타고 싶고 다양한 장소에서 더 빠르게 충전하고 싶다는 국민의 요구는 이번 정권의 새로운 과제이며 정부 혼자 그 답을 찾을 수는 없기에 여기 오늘 오신 모든 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그 방법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출시된 대표 전기차 8종 중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소비자 투표를 합산하여 시상하는 xEV 어워즈도 진행됐다.
이번 어워즈 심사위원장인 조용석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명예교수는 “자동차 분야 교수진 등 8명의 전문가의 평가를 70%, EV트렌드코리아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 참가한 2,172명의 평가 점수를 30% 합산했다”며 “차량 후보로는 지난해 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출시된 순수 전기차 모델”이라고 전했다.
전문가의 심사기준은 △디자인 △퍼포먼스 △충전 시스템 △친환경 요소 △운전자 편의사항 △플랫폼 활용성 △지속가능한 솔루션(전동화 목표) △가격 및 마케팅이다.
조용석 명예교수는 “심사한 모든 모델은 모두 아주 훌륭했으며 향후 출시될 전기차에 대한 기대 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와 ‘소비자가 선정한 전기차’는 현대차의 ‘아이오닉6’가 선정됐다.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인 아이오닉6는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 만족도가 높았으며 충전 편의성과 용이성, 인프라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아이오닉6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2,172명 중 50%의 지지를 이끌어내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전기차로 거듭났다.
‘올해의 혁신 전기차’로 선정된 기아의 EV6 GT는 전기차로 구현 가능한 퍼포먼스를 인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혁신 전기차’로 선정된 기아의 EV6 GT
‘사용자 선정 올해의 전기충전기’를 수상한 채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급속 충전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개발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남겼다.
▲‘사용자 선정 올해의 전기충전기’를 수상한 채비
‘2023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을 선언한 332개 기업 중 지난해 무공해차 전환 대수가 가장 많은 ‘SK 렌터카(승용부문)’와 ‘롯데제과(상용부문)’가 우수기업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