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박기술 확보 등 위한 한·영 국제공동 R&D 라운드테이블 개최
재영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협력체계 구축…특구기업 기술애로 지원
한국과 영국이 손을 잡고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신기술 규제혁신과 친환경 선박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영국 버밍엄에서 지난달 31일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혁신특구의 친환경 선박 및 핵심기자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영 국제공동 R&D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신기술을 활용하여 지역의 혁신 사업이나 전략 산업을 육성하고자 규제 완화, 국제공동 R&D, 국내외 실증 및 해외 인증 등을 추진하는 혁신 클러스터이다.
2024년 4월 부산, 강원, 전남, 충북 등 4곳이 처음 지정되었으며, 부산 특구(차세대 해양 모빌리티)는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 기술 및 녹색 해운 항로 실증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영국의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 주요 관계자 및 유럽 조선해양 전문가와 한국의 부산 TP, 특구 기업이 참여해 암모니아 벙커링 기술, 선박 온실가스 솔루션 등 관련 기술에 대한 해외 공동 R&D 파트너를 매칭하고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유럽·한국 조선해양전문가협회(EKMOA) 정병욱 회장 등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선해양전문가가 대거 참여하여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실증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또한 영국에서 조선해양공학 분야 1위이자 글로벌 순위 7위인 스트라스클라이드대학의 연구진이 참여하였으며, 친환경 선박 등 기후테크에 특화된 스트라스클라이드대학과의 협업은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와의 국제공동 R&D 파트너쉽 구축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