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고속도로, 수원광교, 경기화성, 용인동백, 충남천안, 서울동작 등 6곳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고, 기존에 지정된 경북경주, 서울 중앙버스 전용차로, 충청권 광역교통망 등 3곳의 운영구간도 확대됐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화물차 시범운행 착수
주요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화물차 시범운행이 착수되고, 6곳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되는 등 자율주행 확산이 본격화 된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하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9곳을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고속도로, 수원광교, 경기화성, 용인동백, 충남천안, 서울동작 등 6곳이 신규 지정됐고, 기존에 지정된 경북경주, 서울 중앙버스 전용차로, 충청권 광역교통망 등 3곳의 운영구간도 확대됐다.
고속도로 신규 시범운행지구는 광역 자율주행 화물운송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됐으며, 경부선·중부선 등 주요 물류구간이 포함됐다.
내년 초부터 해당 지구에서 자율주행 화물운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상 화물운송 특례허가를 준비 중이다.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에서는 주요 회의장과 숙박시설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 중앙버스차로변경에서 새벽 첫차 버스의 운영을 확대하고, 충청권 광역교통망 내 오송역과 조치원역 사이 교통소외구간에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셔틀을 도입하는 등 자율차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2023년 시범운행지구 운영성과 평가 결과, 충청권 광역교통망은 BRT 도로를 활용한 국내 최장 실증 지구로서 최고 등급(A)을 받았다.
서울상암은 교통약자 특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등 다양한 서비스 운영실적으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율주행 기술은 국민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 핵심적인 미래 신기술”이라며, “고속도로 자율주행 화물운송과 같은 도전적인 기술 실증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