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스마트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2억9,600달러(한화로 약 2,690억원)의 수출·수주액을 기록하며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최근 스마트팜 분야의 160여개사 기업을 2024년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한 자리에 모았다.
▲송미령 장관이 지난 11일 스마트팜 현장을 방문해 청년농업인 격려 및 의견 청취하는 모습(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부, 스마트팜 수출 기업 간담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스마트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2억9,600달러(한화로 약 2,690억원)의 수출·수주액을 기록하며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최근 스마트팜 분야의 160여개사 기업을 2024년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한 자리에 모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2024년 수출 지원정책 홍보를 위한 정책설명회와 주요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 기업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서는 스마트팜 기업 160여개사를 대상으로 농식품부와 6개 유관부처 및 기관이 2024년 주요 스마트팜 수출과 연관된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단독 수주가 어려운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2024년 새롭게 편성된 ‘컨소시엄 수주지원 프로젝트’에 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외에도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과 두바이 현지 법무법인 사무소의 윤덕근 변호사가 중동지역 지능형농장(스마트팜) 투자 및 법률 정책을 발표, 유망시장인 중동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설명회에 앞서 농식품부는 농식품혁신정책관 주재로 ‘24년 수출 계획을 보유한 주요 기업 12개사와 간담회를 갖고 2024년 수출 전망을 점검하는 한편 수출·수주 확대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등 유망시장을 중심으로 최근 한국형 스마트팜에 대한 수요가 높아 수출·수주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를 계약으로까지 이어나가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윤원습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수출거점 조성, 글로벌 네트워킹 역량 강화 등 2024년에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오늘 자리를 통해 업계와 정부가 2024년에도 수출 확대를 위해 원팀으로 뛸 것을 약속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스마트팜 기업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위해서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