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간 IT 뉴스] 1. 삼성전자, 완다그룹과 손잡고 오닉스 전용 극장 개관 / 2. JA솔라 양면 PERC 기술,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 승인 / 3. 세계 디지털 경제 회의, 새로운 세계 디지털 경제 비전 제시 / 4. 아너 플레이, 중가형 스마트폰의 기준 세우다 / 5. KIEP, 인도네시아 시장 중요성 역설
9월 둘째 주 아시아 주간 IT 간추린 뉴스
- 삼성전자, 완다그룹과 손잡고 오닉스 전용 극장 개관
삼성전자와 중국의 완다그룹이 7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 위치한 ‘아크(ARCH) 완다시네마’에 ‘삼성 오닉스 멀티플렉스’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크 완다시네마는 총 6개 관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 ‘오닉스’ 스크린 전용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다. 전 상영관이 영사기가 필요 없는 삼성전자의 시네마 LED 스크린과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으로 꾸며졌다. 오닉스 스크린은 가로 5m, 세로 2.7m 크기에 2K(2048x1080) 해상도와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지원하며, 기존 영사기 대비 약 10배 이상인 300니트 밝기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 JA솔라 양면 PERC 기술,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 승인
JA솔라가 7일, 자사의 양면 PERC 셀과 모듈 기술에 대해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신청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JA솔라는 '국소화된 AI-BSF 양면 광흡수 태양광 전지와 그 제조법'에 대해 2013년 초 중국 지적재산청에 발명 개시를 접수했고, 2016년 3월 특허를 취득했다. 이 양면 PERC 기술은 지표면 산란광과 반사광을 흡수하기 위해 PERC 셀의 뒷면을 이용하며, 이를 통해 모듈 차원에서 에너지 생산량을 높인다. JA솔라는 2017년 1분기부터 이 PERC 모듈을 대량생산하기 시작했다. 마모, 침식 및 부식에 대한 높은 저항성을 가진 이중유리 양면 PERC 모듈은 해안 지역 등 기후가 험한 환경에 적합하다.
- 세계 디지털 경제 회의, 새로운 세계 디지털 경제 비전 제시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1회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Smart China Expo, SCE 2018)’에 참석한 업계 리더들이 엑스포의 일환으로 열린 ‘세계 디지털 경제 회의(Global Digital Economy Summit)’에서 세계 디지털 경제의 진화 방식에 관한 새로운 비전을 7일 발표했다. 650명이 참가한 이 날 회의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 새로운 성장 엔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연설자들은 빅 데이터가 기업과 정부의 운영, 협력 및 경쟁 방식을 바꿀 미래를 예측했다. 인지 과학자이자 AI 전문가인 피에로 스카루피(Piero Scaruffie)는 "AI가 건강관리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시애틀 스마트 도시 정책자문 케이트 가먼은 스마트 도시는 다른 도시가 기술을 이용해 도약하도록 하는 영감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류송 부사장은 향후 10년간 AI와 사물 IoT가 모바일 기술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 아너 플레이, 중가형 스마트폰의 기준 세우다
아너의 중가형 스마트폰 ‘아너 플레이(Honor Play)’가 6일, ‘IFA 2018’에서 9개 매체로부터 'IFA 2018 최고상'을 수상했다. 안드로이드 헤드라인, 디지털 트렌드, 포켓린트, T3, 위버기즈모, 기어 다이어리, 긱 스핀, 토크 안드로이드, 테크노버팔로는 기린 970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너 플레이의 GPU Turbo와 AI 카메라 기술, 그리고 가성비를 높게 평가했다. 그 외에도 아너 플레이는 단말기 대비 화면 비율이 89%인 6.3인치 풀뷰 디스플레이와 최소 4.5시간 게임을 지원하는 대용량 3,75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 KIEP, 인도네시아 시장 중요성 역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6일, ‘KIEP 기초자료’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프라 부족이 외국인투자 유치와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지하고 인프라 개발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그에 따라 국가산업발전 마스터플랜 2015-2035를 통해 10대 국가 우선산업을 지정했다. 지정된 산업 내에는 한국이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해당 분야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통신기기, 특수목적기계,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산업, 조선업 등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및 경제 규모 면에서 동남아시아의 40%를 차지하는 큰 국가다. KIEP는 정부에게 인도네시아 경제개발정책에 들어맞는 수요 충족방안을 신남방정책 추진 로드맵에 포함하고 전략을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